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9. 27. 07:00
우리는 왜 역사 공부를 해야 할까?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거나 학교생활을 하는 사람 중에서 '역사공부는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함께 일본의 독도 영토 주장 등 역사적 침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새삼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많은 사람에게 인식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역사에 꾸준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상당히 드물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수능 성적을 위해서 국사와 같은 역사 공부를 선택과목에 넣지 않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전부터 이와 관련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지금도 여전히 '국사 필수 과목으로 지정 노력 중'이라는 딱지만 붙어있을 뿐이다. 여기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8. 17. 07:14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 그 숨은 의도를 추측해보니 대통령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의 연이은 정치적 행보가 정말 많은 국민을 놀라게 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독도방문을 한다든가 일왕을 한국에 먼저 초대해놓고, 갑작스럽게 일왕에게 "일왕이 방한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한일관계에 많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밟고 있는 행보를 두고, '아주 잘하고 있는 짓.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여러 행동은 임기 막판을 두고, 자신에게 불리한 판을 크게 한 번 흔들어 불리한 지금의 판을 뒤집어보려는 꼼수로 밖에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8. 14. 07:10
이명박 대통령 독도방문보다 더 빛났던 1박2일의 독도방문, 왜? 지금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는 외교적 마찰이 상당히 시끄럽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방문을 한 것이 바로 그 계기가 되었는데, 이명박이 한 이 행위를 가리켜 '아주 잘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정치적인 의도로 이루어진 불순한 행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후자 쪽의 의견과 생각을 일치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말로 독도 방문을 통해 나라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싶었다면, 이전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처럼 임기 내내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를 했어야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중에 그런 태도를 전혀 보이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일본 측에 말했던 것이 알려져..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7. 29. 07:18
김대중vs김영삼, 한 권으로 통쾌하게 읽는 한국 현대사 역사공부. 역사공부라는 말을 하려고 하면, 나는 한숨이 먼저 나온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학생들은 역사를 의무적으로 배워야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시험을 위해서 외워야 할 분량이 방대하다보니, 아이들이 역사를 선택과목에서 고르는 일은 거의 없다. 지금 나라에서는 '국사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지만, 사실상 그것이 아직까지 시행이 되지않는 시점에서 그것을 이 글에서 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지금 계속해서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말도 안되는 동북공정과 일본의 말도 안되는 독도 영유권주장.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5. 17. 07:12
유럽사를 통크게 한 눈에 읽는다! 내가 이 유럽사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대학교 1학년 시절의 한 수업 때문이었다. 그 당시에 들었던 교양과목 중 하나가 '세계의 역사와 문화'라는 수업이었다. 전반적으로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사건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과목인 것 같아서 신청을 했었는데, 정말로 딱딱한 옛날 유럽 이야기를 읽는 수업이었다. 딱딱하고 느린 고리타분한 수업이면 그나마 낫지만, 교수님의 말이 초당 180발을 쏘는 머신건처럼 너무 빨랐다. 게다가, 칠판에 판서하는 글씨체는 날림체여서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들었고 말이다. 그렇게 나는 첫 중간고사 시험을 완전히 엉망으로 망치고 말았었다. 나는 '도저히 이래서는 아무것도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수능시험을 칠 때, 선택했었던 사탐..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0. 8. 19. 06:55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양동마을'이었다. 양동마을은 하회마을과 같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이다. 혹시 안동하회마을편을 읽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 봐주길 바란다. [사진/안동,경주] - 유네스코등재 안동하회마을을 가다 [사진/안동,경주] - 안동하회마을을 가다 [2] 양동마을 이곳은 마치 그 이름값을 하듯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찾아와있었다.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계속해서 오는 사람들 때문에 자리가 남아나지를 않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러오는데 이 곳 사람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우면서도, 즐거울까? 양동마을을 처음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타 여행일지에서도 그렇듯이, 양동마을을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