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8. 7. 9. 07:30
대학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내가 하고 싶은 일의 공모전에 도전하기!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나는 이제 대학을 다니면서 마지막 여름 방학을 맞이했다. 여름 방학 동안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서 나는 문득 의 저자가 말한 기획을 직접 세워볼 수 있는 ‘공모전’을 찾아서 인터넷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지금 내가 당장 참여하고 싶은 공모전을 발견했다. 협성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7회 협성 독서왕 대회, 영남일보에서 주최하는 독서감상문 공모전,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 잡지 협회에서 주최하는 잡지 읽기 공모전 등이다. 지금 언급한 세 개의 공모전에서 협성 독서왕 대회만 매회 참여하며 3회째를 맞이했고, 나머지는 모두 처음 알게 된 공모전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늘 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8. 15. 07:30
여름 방학 마지막 추억을 만들 클래식 공연 '이상한 나라의 디토' 얼마 전에 어머니가 받아보는 김해 문화의 전당 소식지를 통해서 8월 26일(토)에 '이상한 나라의 디토'가 김해 문화의 전당을 찾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앨리스르를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구성된 이번 기획은 전 세대가 공감하는 클래식 명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에 흥미를 두게 된 이유는 공연 프로그램에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가 모차르트의 곡이라는 사실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링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소설을 읽을 당시의 나도 곡이 궁금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들었는데, 무척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와 놀랐다. '아이..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6. 20. 07:30
기말고사를 치른 후, 해야 할 일을 정리하다 어제(19일)를 끝으로 대학교 기말고사가 끝을 맺었다. 기말고사 기간 전심전력으로 공부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시간을 할애하여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자 노력했다.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공부만 하기에 6월의 화창한 여름 날씨는 너무나 좋았다. 늦은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치른 기말고사는 여전히 눈 깜짝할 새 다가온 것 같았다. 봄을 맞아 새 학기가 개강할 때만 하더라도 여름이 멀게 느껴졌는데, 중간고사를 치른 이후 정말 빠르게 기말고사를 치르게 된 기분이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배웠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지나간 느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한 학기는 어떤 학기보다 좀 더 즐겁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작년은 6..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6. 16. 07:30
중·고등하교 시절과 대학 시절의 시험 풍경은 뭐가 다를까 현재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서는 기말고사가 치러지고 있다. 중·고등학교보다 조금 더 일찍 시험을 치르는 대학교는 이때가 되면 가장 많은 학생이 열심히 공부를 한다. 보통 시험은 평소 꾸준히 공부한 것을 가지고 치러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대체로 몇 퍼센트를 제외하면 모두 함께 벼락치기를 한다. 이러한 벼락치기 속에서 보이는 대학 풍경은 어떨까?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열심히 공부하고도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흔했다. "아, 시험 망쳤다."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틀린 건 겨우 1~2문제. 이것은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시험을 맞아 "진짜 공부 하나도 안 했다."고 말하지만, 성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6. 8. 6. 07:30
즐겁게 노는 여름 방학은 옛말, 불법 기숙학원이 학교처럼 운영되는 현실 잠시 여름의 더위가 가시는 것 같더니 다시금 더위가 기세를 더하고 있는 8월이 되었다. 한창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휴가를 신청하고, 주말을 맞아 해외 혹은 가까운 곳에 여행이나 캠핑이라도 가기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시원한 계곡 혹은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모습은 여름을 나타낸다. 그런데 이런 평범하게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과 달리 여름 방학이나 여름 휴가가 남의 일인 사람들이 있다. 제대로 휴가 기간조차 받지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과 학원에서 긴 시간 동안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다. 어제 나는 '놀 권리를 주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놀 권리를 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