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3. 14. 07:30
정신과 진료를 부끄러워하며 우울증을 방치하다 마음의 병에 먹히는 사람들 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38분당 한 명이 자살한다는 자살 국가인 한국은 그렇게 버티기 힘든 나라인 것 같다. 이 말은 즉, 오늘 우리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지금도 누군가는 비참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소리다. 너무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도대체 왜 많은 한국 사람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답을 쉽게 추리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누구나 겪고 있을 경제적 어려움이다. 먹고 사는 일이 어려우니 대인 관계가 악화하고, 우울증에 걸리고, 정신과에 다니면서 사람들 눈치가 보이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보다 혼자 끙끙 앓는다. 혼자서 괴로워..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31. 07:24
부모님의 지나친 욕심이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으로 인해서 많은 학원에 보내어지면서, 어린 시절을 친구들과 놀면서 보내는 즐거운 추억이 아닌, 학원에서 친구와 함께 책상 앞에 붙들려서 문제집을 풀도록 강요받는 추억을 만들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당연한 것'처럼 생각을 하고, 이러한 행위가 '아이의 미래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악영향만을 아이에게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전에 '이범' 강사가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런 말을 했었다. '대한민국의 초딩들은 저 내용이 적어도 3번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선행학습..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19. 07:13
학생이 선생님께 흉기로 위협해, 그 내막을 살펴보니 어제 아침에 뉴스에서 한 학생이 여 선생님께 흉기로 위협을 가한 사건을 보았었다. 나는 도대체 이게 무슨 사건인가 싶어서 그 기사를 꼼꼼히 챙겨 읽어보았다. 몇 가지 다르게 쓰인 기사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같았다. 그 자세한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7일 경찰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15분쯤 대구의 한 고교 2학년 교실에서 김모(17·2년)군이 이 학교 배모(29·여) 교사에게 접이식 칼을 겨누며 휴대전화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군은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만지다 벨 소리를 내 배 교사에게 압수당한 상태였다. 배 교사는 "일주일간 휴대전화를 보관하겠다"고 말하고 수업을 계속했다. 김군은 수업이 끝난 직후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9. 07:02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에 전문적인 심리상담사가 필요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연이어 학교에 대한 문제가 상당히 시끄럽다. 집단 따돌림부터 시작해서 아이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학교폭력과 그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러한 상처를 입어 살아갈 용기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야기가 말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교육이 지금 이대로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 하고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책을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예방을 위해서는 처벌기준을 강화시키고,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조금 더 강화시키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나는 각 학교마다 전문적인 심리상담사를 두도록 하여 아이들의 심리에 긍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