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8. 14. 10:28
미투 운동의 여파로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오달수가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다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되었다. 이번에 오달수가 복귀하는 영화는 작은 독립영화로, 그동안 오달수가 복귀하기를 기다린 많은 팬이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애초에 오달수가 관련된 미투 파문은 여러 의문점이 있었고, 사람들은 오달수가 성공에 대한 복수에 가까운 가짜 미투 운동에 희생된 피해자로 보았다. 물론, 반대쪽에서는 오달수를 범죄자 취급하며 여전히 복귀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오달수와 관련한 사건에 있어서는 분명히 시시비비를 따질 요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유는 호감 관계가 아니라 갑을 관계에서 억지로 당했다고 주장한 사람의 주장이 신빙성이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8. 7. 07:30
기대대로 좋은 작품이 된 , 재미와 감동으로 사람을 말하다 옛날부터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라 지금 눈앞에서 만나는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조심히 대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 사람의 인연에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고, 헤어짐이 있으면 필히 또 만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한국처럼 좁은 땅덩어리에서 말할 필요도 없다. 참 세상 좁다는 말에 통감하는 이유도 그렇다. 아마 굳이 여러 말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살다 ‘와, 어떻게 여기서 만나지?’라며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있을 거다. 사람의 인연이란 사뭇 언제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인연은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번에 극장을 찾아본 영화 은 바로 사람의 인연을 소재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 3. 07:30
신과 함께, 감동과 재미를 함께 사로 잡은 따끔한 영화였다 새해를 맞아 또 아침에 조조 영화를 보기 위해서 롯데시네마를 찾았다.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과 함께 큰 화제가 된 영화 였다. 는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영화로 이미 많은 호평을 받고 있던 터라 정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차태현이 주연인 영화도 한번 보고 싶었다. 차태현은 이때까지 많은 영화를 찍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차태현이 주연으로 나온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29년을 살면서 한국 영화를 잘 보지 않은 탓이기도 하고(애니메이션 극장판을 위주로 보았다), 영화 자체에 큰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졌다. 블로그를 통해 올라오는 이웃 블로거의 영화 후기는 꼭 한번 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