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 3. 09:03
시간이 허락한다면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 을 지난 주말 동안 VOD 서비스를 통해 보게 되었다. 영화 의 PV 영상을 본다면 범죄자들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그리는 영화이기 때문에 처럼 형사들이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의 제목에 적힌 '늑대'라는 건 흉폭한 범죄자들이 아니라 범죄자들을 이송시키는 배에 실린 어떤 괴물을 가리키고 있었다. 보통 영화 포스터에 곁들여진 카피를 본다면 '인간 스스로 먹잇감이 되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는데, 이 문장 그대로 배에서 벌어진 범죄자들과 형사들의 대결이 괴물을 깨우고 말았다. 그 괴물은 과거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던 시절에 일본군에 의해 실험으로 탄생된 괴물이었다. 평범한 인간을 매개체로 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8. 8. 07:30
[드라마 감상 후기] 38사기동대, 고액 체납자의 세금을 징수하라 지난 토요일(6일)에 내가 즐겨보던 드라마 가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세금을 징수하기 위해서 뛰는 주인공과 조금 어울리지 않는 사기꾼이 함께하는 드라마 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작전을 흥미진진하게 본 드라마다. 요즘에도 종종 뉴스를 통해 고액 체납자가 호화생활을 하고, 돈 없는 서민들은 적은 세금조차 내지 못해서 사채에 시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왜 저 고액 체납자들을 상대로 돈을 거두지 못하냐고 불만을 표시하지만, 막상 그들이 구속되어 조사를 받거나 형벌을 받아도 결과가 너무 달랐다. 일례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이 받은 노역장 유치의 일당 수당과 일반 시민이 받은 수당은 금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