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6. 18. 14:20
지난 일요일(16일)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최강야구 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의 티켓 예매는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4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단순히 최강야구의 멤버들을 지방에서 볼 수 있다는 점만 아니라 팬덤이 뜨겁기로 유명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다 보니 롯데 팬들도 크게 몰린 것으로 보였다. 왜냐하면, 사직구장에서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만난 팀은 부산의 대학 야구팀이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2군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롯데 팬들을 비롯해서 최강야구팬까지 유입되면서 최강야구 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를 보기 위한 티켓 전쟁은 어마어마했다. 특히, 매크로를 동원한 암표상들도 몰리면서 45만 명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나는 열심히 대기하면서 새로고침을 반복해서 '예매하기'를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1. 6. 24. 01:12
지난 6월 22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개최된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합을 찾기 위해서 사직을 찾았다. 나는 NC 다이노스 팬이기 때문에 종종 야구장을 가더라도 김해에서 창원 NC 파크를 찾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이번에는 부산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오랜만에 사직을 찾기로 했다. 운 좋게 부산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엔씨와 롯데의 시합이 있기도 했고! ▲ 부산 사직 구장은 사직역 1번 출구를 통해서 정문 출입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도를 살펴본다면 종합운동장 역에서 내리더라도 사직 구장으로 올 수 있던 것 같은데, 나는 부산의 지리를 잘 알지 못해서 사직 구장이니까 사직에서 내려서 사직 구장으로 향하기로 했다. 당시 사람들도 제법 많이 이동했기 때문에 길을 헤매는 일은..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3. 22:35
롯데 준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 결국 5차전까지 가는 낙동강 더비 준플레이오프 많은 사람의 이목을 모은 롯데와 엔씨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지난 3차전을 엔씨가 압도적으로 이긴 터라 모두 엔씨의 승리를 높게 예상했었지만, 목요일에 내린 비로 갑작스럽게 우천 연기가 되면서 롯데는 린드블럼을 4차전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온 린드블럼은 1차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8회 말까지 엔씨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단 1실점을 하는 데에 그쳤다. 엔씨로서는 테이블 세터의 침묵과 중심 타선의 침묵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엔씨 타선의 타격이 나빴다고 말하기보다 롯데 린드블럼의 구위가 너무 좋았다. 린드블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최금강도 ‘금강불괴’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1. 9. 07:00
2012 아시아 시리즈 롯데전을 가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사직구장 어제 11월 08일에 2012 아시아 시리즈가 개막하였습니다. 2012 지스타와 일정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이것이 불운인지, 행운인지 모르겠네요. 어제 뒤늦게 지스타에 잠시 들린 후에 2012 아시아 시리즈 롯데VS호주의 시합을 관전하기 위해서 사직구장으로 향했습니다. 관전 표는 TNM 블로그 파트너분이 함께 하시는 LG전자의 후원으로 얻었습니다. 저는 신청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이때가 아니면― 내가 언제 야구장에 한 번 가보겠느냐?'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었죠. 처음 가본 야구장은― 글쎄요. 뭐라고 딱히 말하기가 어렵더군요. 특별한 감상이 없습니다. 그저 롯데 팬들을 보며 '저 사람들 참 재미있게 응원하는구나'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