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6월 시즌 네 번째 직관 예매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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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직관

 지난 일요일(16일)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최강야구 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의 티켓 예매는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4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단순히 최강야구의 멤버들을 지방에서 볼 수 있다는 점만 아니라 팬덤이 뜨겁기로 유명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다 보니 롯데 팬들도 크게 몰린 것으로 보였다.

 

 왜냐하면, 사직구장에서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만난 팀은 부산의 대학 야구팀이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2군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롯데 팬들을 비롯해서 최강야구팬까지 유입되면서 최강야구 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를 보기 위한 티켓 전쟁은 어마어마했다. 특히, 매크로를 동원한 암표상들도 몰리면서 45만 명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나는 열심히 대기하면서 새로고침을 반복해서 '예매하기'를 눌렀지만, 대기 순번이 2만이 넘는 차례가 되었던 탓에 표를 한 장도 예매할 수가 없었다. 나는 어차피 혼자이기 때문에 두 장도 아니고 딱 한 장만 필요했을 뿐이지만 표를 얻을 수가 없었다. 하루 전에는 취소표도 있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최강야구

 만약 암표를 구매했다면 당연히 사직 야구장을 찾아서 최강야구 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합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암표는 가장 저렴한 15,000원 외야석은 최저 45,000원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다른 좌석은 20만 원을 가볍게 뛰어넘은 탓에 도무지 살 수가 없었다. 우리 서민에게 그 돈은 한 달 생활비였다.

 

 그렇게 암표상들 때문에 직관을 하지 못하는 팬들을 고려하고, 직관 경기가 제대로 돈이 된다는 것을 파악한 최강야구 측은 다시 한번 6월을 맞아 시즌 네 번째 직관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네 번째 직관은 날이 더워지는 만큼 재차 고척돔에서 열리게 되었다.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만나는 시즌 네 번째 직관 상대는 독립리그 팀이다.

 

최강야구

 현재 한화에서 활약하는 황영묵은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최강야구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지금은 한화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품은 선수의 기개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는 대표팀과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시합을 갖는다고 하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시합이 될 것 같다.

 

 오는 6월 30일(일) 오후 2시를 맞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최강야구 시즌 네 번째 직관 경기를 보기 위한 예매는 6월 25일(화) 오후 2시에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아마 이번에도 적지 않은 사람이 최강야구의 시합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서 티켓팅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몇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게 될까?

 

 가면 갈수록 인기가 우상향 곡선을 찍고 있는 최강야구의 직관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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