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1. 31. 08:58
31일(수) 새벽 1시를 맞아 막아 올린 아시안컵 16강 전에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질 수 없는 승부를 벌였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시종일관 사우디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번번이 수비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골을 넣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후반전의 막이 오른 이후 1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곧바로 실점을 해버렸다. 후반전을 맞아 교체 선수로 투입되었던 선수의 선취골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게 아니라 중동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침대 축구를 펼치기 시작했다. 후반 이른 시간이 실점을 한 탓에 한국 선수들은 의기소침할 수도 있었지만, 절대 질 수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뛰면서 사우디를 공략하려 했다. 후반전의 후반은 그야말로 한국이 폭풍처럼 사우디를 몰아붙이면서 몇..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1. 23. 08:51
평소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의 눈과 귀도 사로잡는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아마 한국에서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 선수가 시합에 풀타임 출전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궁금증에 대한 결말은 한국과 우루과이 두 팀의 시합이 펼쳐지는 오는 목요일(24일) 밤 10시에 알 수 있다. 한국 경기를 기다리면서 다른 팀의 시합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아마 수요일(23일)에 치러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두 팀의 시합을 보면서 "이거 실화야?"라며 깜짝 놀랄 것으로 생각한다. 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보더라도 메시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 아르헨티나가 당연히 사우디를 가볍게 꺾는 모습은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통 이렇게 공을 가지고 하는 시합은 '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