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9. 10. 07:30
불편한 진실보다 보기 편한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 매주 수요일 밤마다 보는 드라마 를 시청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씁쓸히 한숨을 내쉬게 된다. 도저히 우리 한국 정치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진상필이 정면돌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한국에서 저런 정치인을 볼 수 있는 날이 있기는 할까?'는 자조 섞인 웃음을 짓게 된다. 그래도 꾸준히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드리마의 긴장감이 재미있기 때문이고, 현실 속에서 불가능한 일을 가상 현실 속에서 보는 통쾌함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마다 를 시청하는 사람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진상필의 통쾌한 직설적 비판은 정말 최고니까. 과거 드라마 는 한 명의 정치인이 숨긴 비밀을 캐기 위한 싸움이었다면, 이번 드라마 는 완벽히 현재 정치를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3. 07:00
드라마 학교 2013이 보여주지 않는 학교의 불편한 진실 최근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학교 2013은 많은 사람의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난 그 이유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학교가 가진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지금 학교는 이렇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던져 단순히 지켜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작품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구조와 해결이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적절히 문제의식도 고취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도 재미를 주기 때문에 지금처럼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학교 2013에서 보여주지 않는 학교의 불편한 진실이 있다. 아마 작품을 감상..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2. 20. 07:00
드라마 학교 2013이 우리에게 보여준 선생님과 부모님과 학생 간의 불편한 진실 난 최근 아주 많은 관심을 두고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는 한동안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되었던 학교 문제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를 매회 챙겨보며 얼마나 현실을 잘 반영했는지, 얼마나 그 문제를 많은 사람에게 똑바로 직시하게 하고자 노력하였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아마 나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에 우리나라 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소식들을 연이어 계속 들을 수 있었다. 그런 문제가 계속해서 언론에 보도되자 많은 정치인이나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이 '해결책을 내놓겠다. 앞으로는 다시 이런 일이..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6. 9. 08:07
어른들이 말하는 아이들도 알 건 다 알고 있다는 말의 불편한 진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범죄나 사건·사고들을 보게되면, '이 아이들이 정말 제대로 배운 것이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마땅히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올바르게 배워야 할 것들을 배웠다면, 도저히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요즘 청소년들은 너무 손쉽게 저지르고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청소년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의 수가 우리가 '뭐, 애들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며 간과하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바로 문제이다. 최근 일탈된 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의 수나 자살을 선택하여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버리는 청소년들의 수가 계..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0. 22. 07:02
가정 내에서 볼 수 있는 부모님들의 불편한 진실 일반적으로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는 대개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다. 부모님들의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알게 모르게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릇 아이를 둔 부모라면 집에서의 행동가지는 더욱 조심을 해야되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많은 부모님들은 그런 것을 알고 있으나 자신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은 완벽하게 집에서 행동을 하는데 아이는 그렇지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모들이 그렇다. 자신은 매사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집에서도 엘레강트(?)하게 보내고 있는데, 아이는 맨날 숙제나 공부는 안하고 티비를 보거나 게임만 하는 것을 보면서 하는 잔소리가 "도대체 애가 누굴 닮아서 그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