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2. 2. 07:30
과잉 공포를 부추기는 발표 속의 대 테러 방지법, 무엇을 노리나 IS에게 충격적인 테러를 당한 프랑스에서 전투기로 IS 은신처를 공습하고 있다는 뉴스를 며칠 동안 꾸준히 볼 수 있었다. 'IS'란 이라크 및 시리아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국가를 자처하는 무장 단체로, 시리아와 곳곳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극단적인 세력으로 현재 맹비난을 받는 단체다. 그들이 파리에서 벌인 테러 소식은 그동안 미지근하게 반응하던 나라가 적극적으로 IS 조직에 대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시리아에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어 이를 두고 비판하는 글이 페이스북에서 퍼지기도 했지만, 테러에 대한 위협은 현실적인 공포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추세에 맞물려 우리 한국 내에서도 테러에 대한 각별한 주..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2. 16. 07:30
한 고등학생의 폭발물 테러 사건, 광기에 사로 잡힌 대한민국 요즘 사람들이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바로… "나라 돌아가는 꼴 좀 봐라. 우습게 잘 돌아간다."이라는 말이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가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우습다는 말 이외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이라는 나라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갑(甲)의 횡포와 정부의 비리와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많은 이유를 붙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오직 가진 자를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가진 자가 너무 큰 힘을 지니기 시작했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수첩 공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박근혜 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20. 07:30
경제가 어려운 북한을 도와준다고요? 차라리 한국의 힘든 서민들을 도와주세요. 요즘 정치 사회 뉴스 카테고리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한 문제가 자주 보인다. 중국과 미국, 일본, 한국이 모여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결의안을 통해 북한에 압박을 가하면서 잘못을 바로잡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북한은 보이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국내 언론과 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간간이 듣는 북한의 참상에 대한 소식을 자주 들었으니까. '가엾다.', '불쌍하다' 등의 감정도 많이 들고, 지금처럼 내가 그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사실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3. 2. 07:30
선교 활동하다 중국을 통해 자진 입북한 억류 선교사, 정부는 책임져야 하나? 그동안 잠잠하던 북한이 다시금 시끄러운 잡음을 내기 시작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후 경직된 남북관계가 조금씩 누그러지나 싶더니 다시 한 번 더 북한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아니, 북한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하기보다 우리가 북한이 문제를 만들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하는 편이 옳다. 뉴스에서는 조용해졌지만, 지금 북한이 내는 시끄러운 소음은 딱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 북한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려다 억류된 남한 선교사의 기자회견. 둘, 우리나라의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한 미사일 발사 훈련. 우리 대한민국은 한국 내에서도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성장을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있다. 그 요소들을 하나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6. 25. 07:00
6·25 전쟁 63주년, 한반도는 아직 전쟁 중 … 오늘은 6월 25일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즘에도 계속해서 북한은 여전히 골칫덩어리로 남아서 세계적인 문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들의 이런 행보는 3대를 이어서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6·25 전쟁 63주년을 맞아 단순히 돌아가신 호국 장병을 넋을 기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6·25 전쟁이 '북침'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의 비중이 높다며 비판했었다. 그런데 그건 조사 문항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조사했기..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12. 20. 07:34
김정일 사망, 만약 북한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다면? 아마 올해의 최고의 화제가 되는 뉴스 중 톱 부분에 차지할 이슈는 바로 어제 발생하지 않았나 싶다. 바로 북한의 '김정일 사망' 사건. 북한은 현 21세기에서 유일무이하게 계속해서 지난 구체제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 일에 쏠리고 있다. 특히,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한국, 중국은 물론이고 가까이에 있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배후세력(?)에 속하는 미국도 북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 예의 주시를 하고 있다. 북한에서의 김정일 사망으로 인하여 가장 최악의 경우에는 바로 남북전쟁이 발발하는 것이다. 북한의 공식 후계자가 된 김정은은 김정일처럼 군을 중요시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으며,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5. 26. 06:41
그리스 가상한국 북한과의 대결 2:2의 무승부 그리스는 26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 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씩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리스는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세트피스로 두 골을 뽑아냈지만 북한의 정대세에게 연이은 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날 그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체격이 비슷하다는 판단 아래 승리의 비법을 찾기 위해 평가전을 추진했지만 오히려 약점만 노출하고 말았다. 특히 그리스의 장점으로 알려졌던 수비가 예상보다 허술할 뿐만 아니라 느린 스피드로 정대세에게 번번이 무너지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그리스였다. 그리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