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12. 06:31
대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경제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은 '토익공부'와 같은 스펙쌓기 위주의 공부이다. 어라? 전공과목 공부를 가장 많이 하는 게 정상 아니냐고? 물론, 그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많은 대학생이 전공과목보다는 토익 같은 실질적으로 취직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스펙쌓기가 위주가 되어있는 공부를 하고 있다. 무엇인가 대학이라는 것이 상당히 왜곡된 이미지로서 비친 듯 하지만, 이것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 대학의 실태이다. 물론, 모든 대학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대학생이 오로지 '스펙쌓기'만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고, 자신이 만족하는 만큼의 점수를 얻지 못하면, 졸업까지 미루기도 한다. 참으로 슬픈..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4. 25. 07:28
조삼모사의 함정에 빠진 학부모와 아이들 우리나라의 교육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단기적인 관점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일부 사람이 '그렇지 않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학부모와 아이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것은, 단기간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평가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제도이다. 줄여서 '수능'으로 부르는 이 시험을 위해서 있는 돈 없는 돈 달달 털어가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 같은 현상이 일상이 된 이유는, 많은 사람이 '수능 점수=대학의 수준=인생 성공의 수준'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4. 23. 07:26
왜 우리는 학벌주의 사회를 벗어나지 못할까? 우리나라의 교육은 시작과 끝은 '명문대, 좋은 학벌'이다. 아니, 끝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좋은 직장(이름있는 직장)'을 가기 위해서 아등바등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 매일같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애를 쓰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학벌주의라고 부른다. 학벌주의는 출신 학교의 지위를 중요하게 여기는 입장이나 태도, 개인의 재능이나 능력은 잘 고려하지 않고 높은 학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입장이나 태도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학벌주의는 고등학교 때부터 심해지지만, 최근에는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2. 29. 07:35
대학을 가야 할 이유도 느끼지 못한 채, 무작정 대학을 갑니다. 우리나라의 대졸자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많은 대학이 있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이지만, 다른 하나는 '일단 무조건 대학부터 가고 보자.'라는 의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팽배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든 대학만 나오면 일단 먹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모가 앞도 뒤도 보지 않고 아이들을 무작정 대학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 옛날에는 대학이 많지도 않았을뿐더러, 대졸자의 수도 상당히 적었다. 그래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더욱 많은 혜택을 누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학만 나오면 일단 뭐가 되도 된다.'라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생각은 착각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너무 많은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있으며,..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30. 07:05
지식콘서트 내일,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 '교육이 지금 이 상태로 가서는 안 된다.'라고 자각을 하고 있다. 그것이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의 입장이든, 교육을 시키고 있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입장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멈추지 않는 사교육 열풍과 기강이 무너진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청소년 범죄들이 현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거짓 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KBS의 지식콘서트 내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우리 학교의 미래의 모습을 담은 편이 방송되었다. 나는 이편을 아주 흥미롭게 보았었는데, 현재 우리나라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내가 평소에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1. 18. 06:50
그러지말고, 1년만 좀 참아봐. ' 그러지말고, 1년만 좀 참아봐 ' 라는 말을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 그러지말고, 1년만 좀 참아봐 ' 라는 말을 어디에서 가장 많이 들을까? 바로 직장이다. 이 작은 문장에 인생의 선배가 인생의 후배에게 해주는 아주 깊은 뜻이 담겨있다. 잠시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자. 나는 서울에서 알아주는 명문대출신이다. 내가 취직을 할려고 할때,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대기업 4곳에서 입사제안이 들어왔다. 나는 그 중에서 조건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들어갔다. 하지만, 회사내에서 나의 입장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이 곳에서 나는 내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업을 것 같았다. 맨날 먼저 들어온 직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