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6. 9. 07:30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 사회에 던진 빅맨 김지혁의 뼈 있는 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10시에 드라마 《빅맨》을 보는 건 이제 하나의 습관으로 단단히 굳었다. 오직 뜨거운 가슴 하나만을 가지고 차디찬 칼날을 들이대는 사회에 과감히 도전하는 주인공 김지혁의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다. 지금 드라마 《빅맨》의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가는 이유는 바로 이 매력이 사람들에게 전해져 김지혁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 글의 본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자.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 결과 아직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시민이 좀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5. 24. 07:30
약자의 비통한 외침은 강자의 권력 앞에 힘 없이 무너지는 불편한 현실 지난 화요일에 방영된 드라마 빅맨 8화에서는 힘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손쉽게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 그날 TV 앞에서 주인공 김지혁(역: 강지환)이 강동석(역: 최 다니엘)에게 이용당하고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함께 이를 바득바득 간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썩을….'이라고 중얼거리는 것으로도 모자라 브라운관을 향해 "저 ○○새끼"라고 욕을 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악역의 악행은 엄청났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 같은 '픽션'이 들어가는 작품에서는 이렇게 주인공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하지만, 언제나 자신의 가슴에 품고 있는 정의를 지키면서 악행을 행한 사람 앞에 당당히 나타나 더 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5. 17. 07:30
우직하게 정의를 밀고 나가는 주인공 빅맨 김지혁을 내가 응원하는 이유 드라마 《상속자들》이 끝나고 나서 보는 드라마는 주말 밤에 하는 《정도전》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평일에 어머니가 보던 한 드라마를 우연히 옆에 앉아 보게 되었는데,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재미에 빠지게 되어 지금도 매주 월화 밤에 꾸준히 챙겨보고 있다. 그 드라마는 바로 《빅맨》이라는 이름을 가진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쉽게 설명하자면, 당나귀를 탄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칼을 들고 돌진하는 그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약간의 비리를 직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다. 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작품을 받아들였고, 작품 내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의 유쾌함 덕분에 드라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