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9. 5. 09:05
지난 월요일(4일)을 맞아 방영된 는 동원과기대와 몬스터즈의 2차전이 펼쳐졌다. 보통 대학팀들이 1차전에서는 많은 카메라 앞에 좀 긴장을 한 탓에 자신의 기량을 똑바로 발휘하지 못하다가 2차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동원과기대도 그처럼 1차전은 몸풀기에 불과했다는 듯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원과기대의 선발 투수로 올라온 김주원의 힘 있는 투구로 시작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들이 몬스터즈들의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크게 실점하게 않았다. 덕분에 최강 몬스터즈의 마운드를 이대은이 지키고 있어도 시합은 2:1의 스코어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는데, 몬스터즈에게 있어 가장 큰 위기 때 마운드에 있었던 건 정현수다. 정현수는 6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상황에서 이대은으로부터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29. 08:35
에서는 김문호가 수석 코치를 맡고 있는 동원과기대의 야구부와 몬스터즈의 시합이 그려졌다. 이 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울산까지 오는 동안 이대은을 태우고 열심히 운전을 했던 신재영으로, 초기 '맛도리'로 불렀던 별명이 무색할 만큼의 매운맛 투구를 자랑하며 7이닝 7삼진으로 콜드승의 주역이 되었다. 신재영의 공은 대단히 빠른 공은 아니지만 정교한 제구로 유리한 카운트를 빠르게 잡으면서 동원과기대 타자들이 방망이를 휘두를 수밖에 없도록 했다. 프로에서는 많은 선수가 충분히 볼 싸움을 하면서 투수의 실투를 노리거나 변화구와 직구 중 하나에 타이밍을 잡고 타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대학생은 대학생이었다. 무척 빠른 공은 아니라고 해도 정교한 제구와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