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5. 27. 08:58
내가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일주일에 1~2회는 꼭 찾는 테이크 아웃 돈가스 전문점이 있다. 바로, 김해 이마트 인근에 있는 큰 병원 건물 1층에 위치한 라는 이름의 가게로, 원래 가게 이름은 였다. 가게의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는 사람들이 자꾸 포장이 되는지 물어봐서 아예 이름을 로 바꿨다고 한다. ▲ 아무튼, 나는 그때부터 몇 년 동안 꾸준히 를 이용하면서 매번 돈가스를 사서 집에서 반찬으로 먹었다. 지금은 모든 메뉴의 가격이 500원 씩 인상이 되었지만, 오는 2021년을 맞아 가격이 인상되기 전에는 치즈 돈가스를 기준으로 3,800원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혜자 혹은 가성비 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가격대를 갖고 있었다. 물론, 500원이 오른 4,300원이라는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의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1. 22. 11:04
며칠 전이 이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밥과 함께 먹을 3분 카레를 사다가 우연히 폰타나 수프가 눈에 들어왔다다.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종종 유튜브 광고로 만날 수 있었던 폰타나 제품은 3분 카레와 마찬가지로 끓는 물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즉석 식품이었다. 잠시 망설이다가 나는 3분 카레만 먹으면 지겨우니 오랜만에 수프를 먹고 싶어서 폰타나 그릴드 머쉬룸 크림 수프 한 개를 구매해보기로 했다. 한번 구매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또 살 생각으로 괜스레 위험한 도박은 하지 않았다. 원래 크림 수프라는 게 왠만해서는 맛이 없을 리는 없지만 말이다. 이번에 구매한 폰타나 그릴드 머쉬룸 크림 수프는 다음과 같은 모습이다. 폰타나 크림 수프를 데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절취선을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9. 7. 20. 11:26
나는 자타 공인 돈가스를 좋아하는 돈가스 덕후라서 가끔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 집 돈가스 맛집임.’이라는 말을 보면 가까운 곳을 찾아가보곤 한다. 에서 볼 수 있었던 포방터 시장의 돈카 2014는지방에 살고 있어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자주 가는 부산의 돈까스 맛집은 한 번씩 들릴 때가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내가 평소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지나다닌 구서역에 있는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원카츠’ 라는 집이다. 원카츠가 있는 장소는 구서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가 우회전을 하면 만나는 골목에 있다. 위 사진처럼 걷다보면 어느 골목 앞에 ‘수제돈가스 원카츠’라고 적힌 작은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혹시나 길을 몰라 헤맬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골목 앞에 이런 안내판을 적어둔 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1. 9. 07:30
백종원에게 '끝판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돈가스 덕후의 식욕을 자극한 돈까스집 나는 주변 사람에게 “뭐 먹을래?”라는 질문을 받으면, 잠시 망설이다 “돈가스 아니면 김치찌개.”라고 말할 정도로 김치찌개와 돈가스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먹어온 음식이고, 이 두 음식은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이 나이가 되도록 최고의 음식이다. 어떤 친구에게는 “넌 김치찌개랑 돈가스밖에 모르냐?”라는 핀잔을 들을 정도로 나는 “뭐 먹을래?”라는 질문을 받으면 항상 “김치찌개 아니면 돈가스.”라고 답한다. 김치찌개와 돈가스는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솔직히 큰 부담이 없다. 최근에는 돈가스 분야에서 프랜차이즈 식당이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7. 12. 07:30
얇아진 지갑, 달라진 취향, 그리고 바뀌게 된 단골집 나는 자주 시장에서 반찬에 필요한 재료나 아예 완성된 반찬을 사서 집에서 먹는 편이다. 어머니가 워낙 바쁘셔서 시장에 자주 갈 수가 없어 집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시장에서 직접 살 때가 많다. 어머니는 ‘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재료 사서 직접 해봐라.’라고 말씀하시기도 해 장 보는 일은 나의 일이 되었다. 시장에서 장을 볼 때 문득 고기가 먹고 싶으면 삼겹살 만 원 치를 사서 혼자 구워 먹기도 하고, 강정이 먹고 싶으면 오픈 초기부터 2대 사장님이 인수할 때까지 단골로 지낸 강정 가게에서 반반 세트를 사서 집 에서 혼자 먹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지갑 사정이 얇아지면서 두 가지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삼겹살을 만 원치만 사더라도 꽤 비용이 나가고,..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 2. 07:30
돈까스 맛집 은화수 식당, 결정장애 당신에게 추천하는 은화수 정식 과거에는 자전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CGV에서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전철로 한 정거장, 자전거로 6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왜냐하면, 롯데시네마가 좌석이 조금 더 편한 데다가 아침 조조 영화 시간 선택이 훨씬 더 쉬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롯데시네마가 있는 김해 아이스퀘어에는 근처에 버거킹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기도 좋았다. 이번에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오랜만에 돈까스가 먹고 싶어 근처에 있는 을 방문했다. 은 가성비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했다. 과거 법원에서 공익 근무를 할 때도 근처에 이 있어 자주 이용했는데, 아마 당시 내가 가게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