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4. 16. 07:30
사람과 소통을 먼저 생각하는 동네도서관의 탄생 이야기 우리에게 책은 알지 못했던 지식, 지혜를 배우는 동시에 저자와 독자 사이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소통의 매개체다. 책을 통해서 어떤 기업의 최고 경영자 이야기를 읽으면서 몇 백만 원이 넘는 강의를 들을 수도 있고, 저자가 독자에게 건네는 질문에 대답하며 대화도 할 수 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개인 블로그 같은 공간에 글을 올리고, 그 글을 우연히 저자가 블로그를 통해서 읽어서 작은 인사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나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았다. 가장 최근에는 의 고수리 작가와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정말 멋진 인연이다! 책은 멋진 만남의 계기가 되어주고, 소통의 계기가 되어주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인 높은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1. 5. 07:30
하버드 도서관 24시, 도서관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책을 꾸준히 읽으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어릴 적부터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을 때 주변 어른이 종종 그런 말을 했고,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는 나를 향해 주변 사람이 종종 하는 말이다. 그런데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더라도 나는 딱히 성공하지 못했다. 어떤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서 그 정도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고, 돈도 벌고 있으면 충분히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내 블로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미치는 영향을 솔직히 크지 않다. 돈을 벌고 있기는 하지만, 갈수록 그 수익이 1/3씩 줄어서 지금은 피아노 레슨비마저 부족할 정도에 이르렀다. 책을 구매하는 비용이 모자라 온라인 게임에서 어렵게 구한 아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5. 28. 07:30
지금 우리가 가야할 곳은 토익 학원이 아니라 도서관이다. 내가 정확히 책을 처음에 언제 읽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때부터 였다. 학교 도서관에 꽂혀 있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건 나의 일상 중 하나였는데, 그 덕분에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주는 '독서왕'이라는 상을 받았던 적도 있다. 그리고 이 습관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친구와 어울리면서 바깥 활동을 하기보다 친구가 거의 없어 언제나 집에서 활동하는 게 나는 전부였다. 학원에 가지 않는 한 늘 집에서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게 내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게임보다 책에 더 미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5. 1. 07:00
[강연100℃] 장애를 극복한 서울도서관 사서 신명진, 사람이 사람에게…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난 이것밖에 안 되는 인간이야'라고 절망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었다. 하지만 내게는 이충권 선생님이라는 아주 소중한 만남이 그 절망을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이충권 선생님께서는 수업하실 때마다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올라갈 수 있다'는 말씀을 통해 용기를 주셨었고. 그저 '난 이것밖에 안 되는 인간이다'고 스스로 한계를 그렸던 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아마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적잖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이 어느 사람으로부터 절망을 만나기도 하지만, 사람이 어느 사람으로부터 희망을 만나기도 한다. 특히 신체가 멀쩡한 우리와 달리 조금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은..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2. 13. 07:23
시험기간, 대학 도서관에서 보는 최악의 꼴불견 학교를 다니지 않은지 꽤 오래 되어서 시험기간이 언제인지 잘 몰랐으나, 네이버 블로그 이웃분들의 글을 보니 지금이 대학교 시험기간이라고 하더군요. 공통적으로 대학교 시험기간만 되면 사람들이 가지는 불만사항이 있는데, 그건 바로 대학교 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저도 겪었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 대학교를 다녀보신 분들은 대부분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대학 도서관은 자리가 꽤 많습니다. 매번 오는 사람만 오거든요. 저도 매번 공강 시간 때에는 도서관 내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했었는데, 매번 보는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이렇게 매번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시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4. 16. 22:04
정말이지 , 무슨 고등학교랑 다를게 거의 없는.... 다른게 있다면. 대놓고 담배 필수 있는 것, 술 마실수 있는 것 그거하나뿐. 고등학교보다 학교환경이 더 안좋다 ㅡㅡ 어딜가나 담배냄새.....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릴수도 없고.....에효 모두가 이용하는 도서관. 아무리 피곤하다고 해도 이게 할 짓이냐?? 잘려면 집에가서 자란 말이다. 도서관에서 자리차지하고 당당히 누워자지 말란말이다!! 버스......김해분성고 출신들은 알거다. 5번이나 1번 등.....버스 탈 때 얼마나 개고생을 해야하는지... 매번 마치자마자 한 정거장 먼저 뛰어가서 탈려다가 버스놓치기 일상다반사. 하하하.. 학교 앞에서 버스 탈려고 여고애들이랑 남자애들이랑 몸싸움하며 밀치면서 먼저 문 쪽에 가기. 솔직히, 나도 온갖 수를 다 쓰면..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3. 2. 15:04
참고로, 전 커뮤니케이션 일본어학부(교직) 입니다. 네, 입학식을 마치고 귀환했습니다. (부모님차로) 솔직히 상당히 짜증납니다. 지금 문제거리가 너무 많이 생겨서 말이지요. 입학식 끝나고 남으라고 해서 ' 아, 드디어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는구나 ' 생각했더니 무슨 이상한 종이2장 나눠주고 '종이 2장 다받았으면 돌아가도 됩니다. 다만, 오늘 수업 있는 학생들은 5교시부터 하니 들으세요' 하고 끝이더군요... 전 수강신청이든 좀 문제가 있어서 여조교들을 불러세우고 물어봤습니다. (이분들이 제 주위에 계셔서) ' 수강신청을 하긴 했는데 정확히 했는지 잘 모르겠고, 교양과목 어떤거 들어야 되죠? ' ' 아, 수강신청방법이 이번에 바꿔서 저희도 잘모르구요, 필수교양과목은 자기계발,채플,GLS영어 에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