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1. 9. 6. 16:31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가 크게 이목을 끌고 있다. 모든 군필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해당 드라마는 군대가 가지고 있는 폐쇄성과 그 폐쇄된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한 폭력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는 평범한 드라마가 아니라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였다. ▲ 넷플릭스 드라마 D.P.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한 'D.P.'라는 단어는 군대에서 탈영병을 잡는 체포조를 가리키는 단어로, 드라마에서는 군인과 군대를 소재이가 무대로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드라마를 보면 1화부터 여러 부분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현타를 느낄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에 처음에는 드라마를 꺼버리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꾹 참고 드라마 를 계속해서 시청하면 우리..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1. 6. 9. 08:58
오늘날 우리가 재미있게 시청하거나 공중파를 통해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라마는 한결 같이 자극적인 드라마가 많다. 주말 드라마는 항상 틀에 박힌 설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금 신선한 작품이 나왔다 싶으면 이윽고 비슷한 형태의 작품이 전파를 타면서 어느새 '식상하다'라는 감상만 품게 되어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아다니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좋은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는 그게 식상한 콘텐츠 혹은 구도라고 해도 우리는 재미있게 때로는 감동하면서 볼 수 있다. 마치 최근에 SNS를 통해 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서 몰아본 드라마 처럼 말이다. ▲ 드라마 가 그리는 이야기는 제목의 설명 그대로 볼 수 있는 죽은 사람의 유품 정리를 하는 주인공이 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