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7. 24. 07:30
무려 한 그릇에 만 원이나 하는 여름 별미 물비빔냉면을 먹어보았다 지난 토요일(21일) 동생과 함께 점심을 뭐 먹을지 고민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하면옥에 가서 냉면을 먹기로 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냉동식품을 구워 먹기도 귀찮고, 김치 하나만 꺼내서 먹자니 입맛이 없어서 냉면을 먹기로 한 거다. 원래 여름은 집에서 밥 준비하는 게 귀찮아 잘 하지 않게 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하면 옥이 생긴 지 제법 오래되었지만, 하면 옥을 이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면옥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주변 사람의 평판보다 가격의 면이 컸다. 냉면 한 그릇이 9천 원~1만 원이 하는 터라 솔직히 부담스러워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2명이 가면 한 끼에 무려 2만 원인 거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이 가격은 ‘말..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6. 8. 07:30
치킨은 2만 원이 넘고, 냉면은 만 원에 다가서는 시대에 서다 여름의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별미인 냉면과 밀면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고 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 냉면의 한 그릇의 가격이 일부 가게에서 9천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냉면 한 그릇이 9천 원. 과거 냉면 한 그릇이 5~6천 원 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놀라운 가격이다. 물론, 9천 원 냉면 가격이 물가가 유독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이 그렇기 때문에 지방에 사는 사람은 아직 그 가격이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사는 김해는 밀면을 주로 먹는데, 밀면 한 그릇 가격은 아직 7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7천 원 정도면 요즘 시대에서는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방도 조금씩 음식 가격이라고 해야 할까,..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2. 5. 17. 07:18
김해맛집, 올여름 더위를 올킬할 물밀면의 진수를 맛보다! 여름. 여름하면 지긋지긋한 것이 바로 더위입니다. 많은 사람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 시원한 빙수를 찾거나 아이스크림, 수박 등의 음식을 찾게 되지요. 아마 그 중에서도 물밀면이나 물냉면 같은 계절특미는 정말 큰 인기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더위는 더위로 잡아야 한다면서 삼계탕 같은 더운 음식을 먹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음식을 정말 선호합니다. 개인의 선호도 차이겠지요. 보통 일반 냉면집이나 밀면집을 방문하면 그저 시원한 맛으로 냉면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서 얼음이 동동 떠있는 보기만해도 시원한 물냉면 한 사발을 들이키고 나면, 어느 새 더위가 가시곤 하지요. 오늘, 저는 바로 이 물냉면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5. 18. 07:00
4년만에 재회한 선생님께서 사주신 고기 내가 블로그에 '군입대를 3주 앞두고 가장 먹고 싶은 음식 5가지'이라는 포스팅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적었던 적이 있었다. 우연히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선생님께서 이 글을 보고서, '그렇게 먹고 싶어하는 고기를 사주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연락을 해주셨다. 덕분에 나는 며칠전에 4년만에 선생님을 재회해 맛있는 고기를 얻어먹을 수가 있었다. 선생님께서 갈비와 삼겹살을 두 개 다 동시에 사주셔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 5가지 중 4가지를 채울 수가 있었다. 앞으로 남은 것은 돼지국밥하나다. 그런데, 최근에 너무 많이 먹어서 조금 음식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언제 먹을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자,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4년만에 재회한 선생님과 맛있게 먹었던 돼지갈비와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