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9. 8. 23. 11:21
지난 화요일(20일)부터 목요일(22일)까지 개인적인 이유로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를 다녀왔다.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는 대학교 시절에 인턴십으로 첫 인연을 맺었고, 그때 알게 된 사람들과 종종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어떤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 일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형태를 만들고자 고쿠라를 방문했다. 시기가 좋지 않은 건 알고 있지만, 이건 내가 먹고 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인 동시에 하고 싶은 일이자 해야 하는 일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3월과 비교하면 확실히 인원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김해 공항에서 진에어를 타고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로 가는 사람은 적지 않았다. 기타큐슈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40분 언저리. 곧바로 기타큐슈 공항에 착륙하고, 여러 입국 심사 과..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9. 4. 3. 10:48
기타큐슈 고쿠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점심을 지인과 함께 먹은 이후 나는 적당히 아루아루시티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기타큐슈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보통 일반 관광객은 고쿠라 역에 있는 버스 환승 센터의 공항 버스 정류장에서 공항 버스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을 거다. 하지만 나는 고쿠라 역 버스 환승 센터에 있는 공항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차차타운 앞에 있는 버스 정류소로 향해 걸었다. 차차타운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은 ‘스나쓰’라는 이름의 버스 정류장이다. 이곳은 지난 기타큐슈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왔을 때, 비즈니스 센터 분이 가르쳐주신 장소다. 고쿠라 역에서 공항 버스를 타면 많은 관광객이 길게 줄을 지어서 타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나쓰’는 공항 버스가 처음 서는 정류장이라..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2. 6. 07:30
기타큐슈 인턴 연수 일정 첫 날은 호텔 체크인과 고쿠라 성을 보다 언제나 해외여행을 자주 가고 싶어 하지만, 마음과 달리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게 해외여행이다. 수중에 돈이 없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돈이 어쩌다 생겼을 때도 쉽사리 해외여행을 떠나기란 쉽지 않다. 아마 자신의 버킷리스트 혹은 새해 목표에 ‘해외여행’을 적었어도 실천하지 못한 적이 한두 번은 있지 않을까? 나는 이번 대학 3학년 겨울 방학 동안 그 과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기타큐슈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인턴’ 프로그램이라서 처음에는 곧장 기업에서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 신청을 망설였지만, 우연히 담당 교수님을 통해 ‘기업 견학과 교류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프로그램과 인턴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