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0. 18. 07:30
부모가 물러준 수저에 따라 갑을 관계도 역전이 되는 한국 사회 대학가는 한창 시험 기간을 맞이하고 있다. 중간고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포트를 작성하고, 시험 범위를 달달 외워서 아직 끝나지 않은 일제식 암기를 대학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대학에서 걸어 다니다 보면 '어제 밤새고 왔다.' 혹은 '공부 하나도 안 했다.' 등의 말을 너무나 쉽게 들을 수 있다. 나도 현재 대학에서 시험을 치고 있다. 첫날 첫교시는 자신 있는 과목이라서 조금 당당하게 시험을 쳤다. 시험실에서 가장 먼저 다 풀고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그 이후에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혀를 차고 말았다. 불안했던 두 번째 과목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져 반을 백지로 냈다. 이렇게 시험에 울고웃고, 대학의 일정..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12. 14. 07:21
이승기, 과대한 복불복의 부작용? " 복불복이에요? 누구는 진짜주고, 누구는 가짜주고? " 이 말은 지난주에 방영되었던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이대호와 대화를 할 때 했던 말입니다. 이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엄청 폭소한 기억이있네요. 하하하하. 역시 허당 이승기의 발언은 사람을 어이없게 만들면서도,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1박 2일은 복불복 천지입니다. 뭘 해도 대부분 복불복이 되어버리지요. 워낙 복불복에 익숙해져있는 이들에게 금메달까지 복불복으로 보이나 봅니다. 하하하하. 이승기가 잠깐 오해하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었죠. '금메달이 전부 금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도금까지 포함해 있다'는 이대호의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 복불복이에요? 누구는 진짜 주고, 누구는 가짜 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26. 19:06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피겨 사상 첫 금메달에 빛나는 김연아가 획득한 점수는 총 228.56점(세계 신기록)이다. 세계 신기록으로 한국 역사상 110년만에 최초로 피겨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정말 축하할 일이아닐 수가 없다. 나와 같은 동갑인 나이인데.....나는 이렇게 작기만 한 내가 한 없이 부끄러워졌었다. 13살 어린나이로 피겨를 할 때 우리나라는 '김연아'라는 이름과 '피겨'라는 이름이 아주 생소했다. 불과 2년전 까지만 해도 '피겨'라는 말을 TV를 통해 자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우리 앞에 갑지기 나타난 별똥별과도 같은 존재였다. 연이은 세계신기록 갱신 그리고 우승, 마침내 올림픽 110년 만에 최초 세계신기록 금메달. 하지만 그것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 김연..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21. 11:45
안타깝게 모태범이 1500M 메달획득을 실패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깜짝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상승세에 있던 모태범이 안타깝게 1500M에서는 5위를 하며 메달획득을 실패 했습니다. 2인조로 나눠서 기록을 계측해서 순위를 결정한거라구 하는데ㅡ 함께 경기한 선수가 더 큰 선수였으면, 모태범도 더욱 속도를 올려 메달을 딸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모태범 당신은 승자입니다!!! 나이가 동갑인 저는 이런 짓을 하고 있으니.....!! 비록 연패는 실패했지만 , 앞으로 더 나아갈 것입니다 !! 화이팅압니다 ㅡ ㅋ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17. 09:10
YTN뉴스 속보로 나왔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이 분도 대표팀의 막내라고 하는 군요. ㅎ 막내들의 반란!? 금메달을 속속히 따내고 있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올림픽 선수여러분, 당신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빛입니다 ^^ 이로써 지금 우리나라는 올림픽 메달 순위 1위로 올라섰습니다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16. 15:37
1차 레이스에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성적, 34초92로 2위에 올랐던 모태범이 2차 시기에서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모태범이 2차 시기 19조에서 뛴 기록은 34초 906, 1차 시기보다 더 빨랐습니다. 마지막 20조에서 역전을 노렸던 일본의 가토 조지 보다 합계기록에서 0.19초 빨랐고, 2위에 그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 보다는 0.16 빨라 일본 두 선수를 모두 제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 21번째 생일을 맞은 '젊은피' 모태범은 대표팀 형들인 이강석, 이규혁을 제치고 1차전에서 선전해 조심스럽게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4전5기' 다섯번째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렸던 이규혁은 1, 2차 레이스 합계 15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더했고, 1차 레이스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15. 15:20
메달 획득은 행운에 가까웠다. 결승선을 반바퀴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3위였던 이호석이 2위 자리에 있는 성시백을 추월하려고 무리하게 안으로 파고들다가 걸려 넘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 것. 이후 오노는 유유히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확정했다.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따냈으나 오히려 오노는 한국 선수의 방해 공작을 문제 삼았다. 경기 직후 가진 자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그는 "비디오 판독 결과 한국 선수 중 한 명에게 방해를 받았다."면서 "이런 행동이 없었으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시애틀 PI에 따르면 오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선수들을 인코스로 추월하려고 했는데 그 중 한명이 왼손으로 나를 막았고 이 때문에 속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노는 이 같은 억지 주장도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