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5. 1. 10. 22:06
입은 민주주의를 외치면서도 행동은 민주주의와 정반대 되는 행동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 대통령을 지지하는 관계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면 갈수록 가관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윤상현 의원과 함께 극우 세력 집회에 참여해 가짜 뉴스를 토대로 망상에 가까운 주장을 하던 김민전 의원의 행동은 가관이다. 그녀는 민주주의와 정반대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백골단을 국회 내부로 발을 들이게 했다. 백골단은 과거 노태우 정부 시절 민주주의 운동을 하는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무참히 폭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문을 일삼았던 세력이었다. 이 백골단에 맞서 싸우면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많은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김민전 의원이 졸업한 서울대학교에서도 백골단에 체포되어 사망한 고 박종철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0. 21. 07:30
한국의 중·고생도 반대하고, 심지어 일본인도 반대하는 한국의 국정 교과서 우리는 역사 교과서를 통해서 역사를 배울 때마다 그 시대에 일어난 사건이 어떤 상황을 배경으로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것보다 단순히 암기하는 방향으로 배웠다. 우리가 역사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연도, 각종 제도를 그냥 달달 외우면서 이해와 적용은 빠지고 말았다. 그래서 역사 과목은 언제나 어려운 과목이었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았고,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 대학교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치르는 과목이라 자연히 중상·하위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사를 사회 탐구 과목으로 선택하는 사람은 자연히 줄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자 교육부는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에..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2. 27. 07:30
헌법 재판소의 정당 해산과 국회의원 자격 박탈, 그리고 밝게 웃는 극우 세력들 2014년의 대한민국은 많은 사람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한 해였다. 박근혜 정부 이후 나라는 조금씩 더 빠른 걸음으로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고, 그런 발걸음을 따라 우연하게 가슴 아픈 참사가 많이 일어나버렸다. 게다가 그런 참사들은 모두 하나같이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이 불분명해지고, 그저 책임 회피와 선거 이용식으로 진행되어 사람들 사이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태가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음에도 박근혜 정부는 정부의 잘못을 똑바로 인지하지 못한 채, '나라를 음해하려는 불순 세력이 있다.',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 그 도를 넘고 있다.' 등의 말을 하면서 나라 분위기가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