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4. 4. 14. 07:10
지난 토요일(13일)을 맞아 김해 연지공원에서 열린 제2회 김해 연지곤지 축제를 둘러본 이후 살짝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돈까스 맛집 돈까스 공업사를 찾았다. 돈까스 공업사는 근처에 있는 김해 밀면 맛집 다랑 밀면과 함께 거의 유일무이하게 그 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 중 하나다. 과거 김해시 등기소 2층에 위치한 김해시 법원에서 공익 근무를 할 때 이용했던 근처 가게들은 모두 폐업을 해버렸다. 그리고 종종 연지공원을 찾아 행사를 취재하거나 산책을 할 때만 해도 가게가 수시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2회 김해 연지곤지 축제를 맞아 찼았을 때도 가게 상호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돈까스 공업사는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김해 연지공원 맛집의 명맥을 지키고 있었다...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7. 28. 07:18
얼마 전에 부산에서 유명한 돈까스 맛집을 정리한 글을 본 이후 '우리 김해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돈까스 맛집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돈까스 맛집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평소 내가 갔던 곳 외에도 상당히 높은 평점을 유지하는 가게가 한 곳 있었는데, 그 가게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클레버(CLEVER)'라는 이름의 가게다. 삼계 장신대역에 있는 클레버는 돈까스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간단한 파스타를 함께 판매하는 양식 전문점이었다. 그렇다 보니 우리가 돈까스 맛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식 돈까스가 아니라 양식 돈까스를 판매하는 곳이라 살짝 호불호는 나누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경양식 돈까스도 맛있는 집은 맛있기 때문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클레버는 김해/부산 경전철 장신대역에서 내리면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8. 6. 08:08
보통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느 돈까스나 맛있게 먹기 마련이지만,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스타일이 나누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바삭한 일식 돈까스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돈까스 소스가 돈까스 위에 부어진 채로 나오는 촉촉하고 살짝 단맛이 도는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한다. 백종원은 에서 처음 을 방문했을 때 자신은 경양식 돈까스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요즘 대체로 이름 있는 돈까스 전문점들은 대체로 바삭한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일식 돈까스 스타일의 가게가 많지만, 여전히 소스를 부어서 촉촉하게 먹는 경양식 돈까스를 선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경양식 돈까스보다 일식 돈까스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