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6. 6. 08:44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의 활약은 놀랍다는 말로 표현하기에 부족할 정도로 정말 놀랍다. 류현진은 지난 한국 시간으로 수요일(5일)에 맞이한 애리조나와 시합에서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수확하며 ‘괴물’로서 모습을 과시했다. 1회에 수비수의 실책으로 위험한 상황이 그려졌고, 7회에도 또 수비수의 실책으로 병살 기회를 날리면서 흔들릴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의 그 모습을 보며 어떤 팬들은 “이게 바로 한화에서 갈고 닦았던 멘탈이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류현진이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은 이미 어떤 선을 초월해 있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 남들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위기 상황에서 류현진은 오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4. 30. 07:30
음주 운전 사고 처벌 받았던 강정호, 구사일생으로 메이저리그 복귀, 사실상 야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나는 남자가 주의하면서 살아야 할 것은 딱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도박이고, 하나는 술이고, 하나는 여자다. 이 세 가지 중 하나에 지나치게 빠지게 되면 한 남자의 인생은 그야말로 급격하게 곤두박질을 치게 된다. 당연히 성공도 할 수 없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도 맺을 수 없게 된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한국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피츠버그의 강정호. 강정호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그의 성공이 계속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는 미국에서 어느 여성과 성추행 사건이 휘말렸고, 한국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내면서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 실..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6. 2. 07:30
평범한 야구팬도 환호하게 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매번 야구장을 찾거나 매번 야구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처음 엔씨 다이노스의 시합을 볼 때는 어느 정도 시합을 거르지 않고 보려고 했지만, 지금은 대학 생활과 일상이 워낙 바빠 때때로 하이라이트만 꾸준히 챙겨보는 정도다. 아마 야구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를 적당히 좋아하는 사람은 비슷하지 않을까? 주말이나 금요일 밤을 맞아 치킨 한 마리 시켜서 보는 야구 중계만큼 편안한 일상은 또 없다. 하지만 늘 치킨과 함께 야구를 보는 일은 불가능한 데다가 지나치게 뜨거운 팬이 아니다 보니 땡기지 않을 때는 보지 않는다. 결국,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건 열정적인 사람과 평범한 사람으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12. 3. 09:24
실망감을 안겨준 강정호 음주 운전 사고, 이제 그는 어디로 향하나 지난 야구 시즌 동안 야구 팬들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끝판왕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도 마무리를 맡으면서 돌직구의 위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김현수와 추신수를 비롯한 타자들의 활약도 정말 대단했다. 특히 피츠버그에서 활약하는 강정호의 홈런포는 비록 과거 넥센의 팬이 아니더라도 '캉캉!' 하면서 즐거워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 또한 작년 지독한 사고를 겪은 이후 악착같이 재활을 하여 올해 성공적인 복귀의 발판을 마련한 강정호의 소식을 접하면서 즐거워했었다. 정말 응원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면서 1년 내내 좋은 모습을 이어 가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2. 7. 07:30
한국 고교 야구를 통해서 오타니 같은 스타 선수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 나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상당히 좋아한다.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야구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현재 2016년을 맞아 가장 기다려지는 날은 프로야구 개막일이다. 올해에 2위를 했지만,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NC 다이노스의 질주는 아쉬움이 있으면서도 감탄이 나오는 행보였다. 매해 순위를 한 단계씩 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이기에 내년 2016년 시즌에는 2위보다 한 단계 더 위인 1위를 노려볼 수 있다고 믿는다. 비록 올해는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새롭게 영입한 박선민을 비롯해 재계약에 성공한 해커와 테임즈의 힘으로 한국 시리즈가 가능하다고 본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은 누구나 좋아하는 팀이 있고, 응원하는 팀이 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8. 22. 07:30
이기려는 의지가 있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나는 요즘 아침과 저녁을 가리지 않고 야구를 볼 수 있다. 아침에는 메이저 리그 중계를 보고, 저녁에는 한국 리그 중계를 보기 때문이다. 아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생활 패턴이 요즘 몸에 베겨서 야구로 가득찬 매일을 나름 즐기고 있지 않을까? 현재 메이저 리그에서는 강정호와 추신수가 연일 활약을 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메이저 리그에서 뛰는 강정호의 활약은 피츠버그 내에서도 두드려지면서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많은 국내 팬과 해외 팬이 응원하고 있다. 실제로 나도 메이저 리그 중계를 보면서 강정호가 보여주는 활약은 '대단해!'이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특..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11. 20. 07:12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우승, 일본 네티즌의 반응은? 어제 모두들 야구경기를 보셨나요? 어제 직접 생중계를 보시지 않으셨더라도, 뉴스에서 소식을 접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나도 멋지고 압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야구가 아시안게임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가 최강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대결이였습니다. 저는 야구 결승전 시합이 시작 될 때, 학교 버스를 타고 내려서 집으로 걸어오고 있었지요. DMB로 보면서, 추신수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을 때 ' 아싸! 적시타, 역시 추신수!! ' 하면서 소리까지 쳤다니까요. 류현진에 이어서 나온 윤석민의 완벽한 계투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의 흐름에 쐐기를 박는데 큰 역할을 했던 타자는 강정호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