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5. 10. 07:58
한국 프로야구를 본 사람들에게 '한화 이글스'라는 팀은 좋은 전력을 가지고도 항상 꼴찌를 하는 팀으로 유명했다. 특히,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 팬들을 가리켜 보살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화는 승리보다 패배가 익숙한 팀이었고, 팀이 크게 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한두 점을 뽑아내면 그것만으로도 난 행복하다고 말하는 팀이었다. 한화의 응원가에 들어가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한화라서 행복합니다."라는 가사가 대표적이다. 은퇴한 선수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타 팀 선수들이 "한화를 만났을 때 전력을 보면 절대 이기기 쉽지 않은데, 이상하게도 매번 이기고 있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한화는 운이 없는 건지 잘 되지 않았다. 올해 2025년도 한화는 바닥에서 출발하면서 사람들이 "역시 한..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5. 5. 9. 08:50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다 보니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시원한 밀면을 종종 찾게 된다. 나도 밀면을 그렇게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도 이런 시기가 되면 비빔밀면과 물밀면을 가끔 먹고 싶어 지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과거 방문한 적이 있는 밀양 가마솥 돼지국밥을 찾았다. 김해 내외동 거북공원 맞은편에 있는 밀양 가마솥 돼지국밥은 가게 이름을 보면 돼지국밥만 판매할 것 같지만, 이곳은 계절 메뉴로 3월부터 9월까지 물밀면과 비빔밀면, 그리고 물비빔밀면을 판매하고 있다. 돼지국밥은 1년 내내 어느 시기에 먹어도 우리 남성 소비자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지만 밀면은 조금 달랐다. 역시 밀면 장사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해야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법이다 보니 3월부터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5. 5. 8. 09:07
2025년 5월을 맞아 2024년 연간 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정기 신청이 시작되었다. 당연히 평범한 근로자로서도 일하는 나도 올해 정기 신청 기간에 맞춰 근로장려금 신청을 했는데, 오늘 이 글에서는 근로장려금의 의도와 함께 홈택스(손택스)에서 근로장려금 정기 신청을 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1. 근로장려금이란 무엇일까?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건 근로장려금의 정의다. 근로장려금이라 함은 임금을 받으면서 노동을 하더라도 소득이 낮은 근로자들에게 정부가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을 통해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 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다. 이것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생산적 복지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생산적 복지를 통해 나라는 일하는 사람에..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5. 7. 08:00
매 시즌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의 방영 날짜가 넷플릭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은 오는 6월 27일(금)을 맞아 막이 오를 예정으로… 지난 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 성기훈의 좌절 이후 막이 오를 시즌3은 게임 운영진과 성기훈의 두 번째 대결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번 크게 실패했기 때문에 다시금 게임 운영진과 정면에서 부딪히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과거 한국에서 영화로 방영된 의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던 배우 최민식의 대사 중에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용기는 100배 1000배의 무서운 용기로 나타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성기훈에게는 용기가 필요했다. 강하늘은 용기를 발휘할 수 있을까 특히, 이번 에서 누구보다 용기를 발휘해야 하는 인물은 강하늘이다. 강하늘은 지난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5. 5. 6. 08:58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같은 퀴즈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저것도 몰라?'라고 생각하는 문제도 있지만, 막상 우리도 잘 모르는 어려운 문제가 많아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도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을 체감할 때가 있다. 소위 학교에서 배운 건 사회와 역사 말고는 현실에서 쓸모 있는 지식이 없다고 말해도 2% 아쉬웠다. 나는 대학을 다닐 때도 그냥 전공 수업만 듣는 건 아쉬웠기 때문에 교양 수업을 통해서 다양한 인문학 수업과 정치, 사회 수업을 들으면서 나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서 노력했다. 비록 내가 사람과 잘 어울리지는 못해도 상식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인문학과 다양한 책을 읽고자..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5. 5. 09:42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N 드라마 의 8화에서는 항상 시간에 맞춰 행동하던 구도원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구도원은 일부러 늦게 출근하면서 오이영을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이영에게 걸려 온 전화의 발신자를 보고 얼굴을 굳힌다. 그 전화의 발신자는 지난 에서 오이영과 함께 수술실에서 껴안고 좋아했던 함동호였다. 무사히 위기를 넘겨서 기쁜 마음에 그렇게 서로 껴안고 좋아했다고 해도 구도원은 오이영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살짝 걸렸다. 오이영의 고백을 계속 거절한 건 자신이었지만… 남자의 마음이 참 이상했다.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괜히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이런 게 바로 연애에서 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5. 4. 06:49
지난 2025년 4월을 맞아 개봉한 영화 는 관객 동원수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개봉 5주 차를 맞아 IPTV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덕분에 지난 토요일(3일)을 맞아 점심을 먹으면서 영화 를 시청할 수 있었는데,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정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서 권한을 가진 인물에게 로비를 하는 영화다. 만약 상당히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그려지는 영화라면 꽤 살벌한 느낌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권을 취득하기 위해 물밑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는 '블랙 코미디'라는 카테고리가 잘 어울리는 형태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보니 전혀 무겁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가볍게 그려졌다. 영화의 감독 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정우는 영화 에서 로비를 통해 사업권을 따내는 다른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5. 3. 08:11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 영화가 공개되어 어젯밤 저녁을 먹으면서 영화 를 시청해 보았다. 다소 한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어중간하다는 평가가 많은 작품이기는 해도 '신칸센'을 소재로 하는 영화이다 보니 한번 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일본은 이런 재난 영화를 굉장히 잘 만드는 편이었다. 실제로 우리가 영화 를 본다면 '이런 것까지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다는 말이야?'라며 어처구니없다고 반응할 수밖에 없는 여러 모습이 있었다. 분명히 일본이 매뉴얼 사회라고 해도 일어날 확률이 한 자릿수에서도 5를 넘어서지 않을 것 같은 사건에 대한 대응책과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놀랍다. 아마 그것은 영화이기 때문에 없는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본이기 때문에 그런 매뉴얼이 실제로 존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