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 손종원과 김풍이 드디어 붙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 중에서

 지난 일요일을 맞아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에서는 취미를 프로급으로 즐기고 잘한다는 취미 천재 도경수와 박병은 배우가 출연했다. 특히, 도경수 배우는 타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요리 실력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는 어머니와 함께 취미 생활로 한식 요리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덕분에 요리를 하는 것을 즐기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한 인물이다 보니 그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어떤 요리가 나올지 무척 궁금했다. 하지만 그의 냉장고는 요리를 즐긴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재료가 많지는 않았는데, 취사병으로 군 생활을 하다 제대를 한 이후에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건 출연진 모두가 이해했다.

 

 도경수의 냉장고 재료를 가지로 첫 번째 요리 대결을 펼친 조합은 놀랍게도 아시아 셰프 랭킹 25위에 올라 있는 손종원 셰프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야매 요리를 선보이는 김풍 작가였다. 이 두 사람은 김성주의 말대로 극과 극에 있는 사람이다 보니 요리를 하는 과정부터 마지막 결말까지 어떤 이야기가 그려지게 될지 궁금했다.

 

드디어 붙은 손종원과 김풍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 중에서

 도경수가 희망한 요리 첫 번째 Cold Baby의 핵심은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새로운 차가운 요리'였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새로운 차가운 요리의 해석과 개념이다. 손종원 셰프는 자신이 생각하는 차가운 요리를 파인다이닝으로 절제된 미 속에서 차가운 맛을 추구하는 요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김풍은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요리 하나만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고추기름을 바탕으로 생각지 못한 요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생각한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새로운 차가운 요리'라는 주제는 전혀 달랐고, 조리 과정도 너무나 극과 극이다 보니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를 보는 내내 크게 웃을 수가 있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 중에서

 실제로 완성된 두 사람의 요리 결과물도 완전히 달랐다. 김풍 작가의 요리는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찍으면 퀄리티가 떨어져 보이다 보니 클로즈업을 해서 보여주었고, 손종원 셰프의 요리는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파인다이닝 셰프가 발휘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차가운 요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리의 색깔이 너무나도 달랐다.

 

 특히, 김풍 작가의 요리는 도경수가 마지막에 넣은 여러 재료들이 향이 너무 좋다고 말할 때 박경은 배우가 "못 먹겠어?"라고 말하자 모두가 웃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겉만 본다면 누구나 손종원 셰프의 음식에 손을 들고 싶을 것 같지만, 막상 맛을 보았을 때 김풍 작가의 요리도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 맛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도경수는 마지막까지 어떤 음식을 선택할지 고민하다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손종원과 김풍 대결의 충격적인 결과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 중에서

 그렇다. 최종적으로 도경수의 선택을 받은 것은 김풍 작가의 '달걀 러브샷♬'이었다. 그가 이 선택을 한 이유는 두 요리를 순서대로 먹었을 때 김풍 작가의 요리가 가진 향과 맛이 너무 강해 손종원 셰프의 요리를 먹었을 때 맛이 미묘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리고 요리 대결의 주제인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차가운 요리는 김풍 작가의 요리였다.

 

 손종원 셰프도 굉장히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면서 파인다이닝의 끝판왕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정해진 규칙을 이용해서 만든 요리이다 보니 그 맛은 도경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익숙했다. 하지만 야매 요리를 하면서도 생각지 못한 과정을 거치면서 요리를 진행했던 김풍의 한 그릇은 그야말로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차가운 요리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아시아 셰프 랭킹 25위 손종원 셰프가 김풍에게 패배하는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만들어진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29화>의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시청해 보자.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유되면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고, 대만에서도 정규 편성이 되어 자막과 함께 방영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또 어떤 특별한 출연진이 출연해 색다른 요리와 재미를 보여주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냉장고를 부탁해2 28회 이준 편 박은영 셰프와 김풍의 대활약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새롭게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 군단이 그날의 게스트를 위한 고품격 요리 배틀을 펼치는 푸드 토크쇼

시간

일 오후 9:00 (2024-12-15~)

출연

김성주, 안정환, 이연복

채널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