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11. 07:30
600만 일본 독자를 감동시킨 소설 '오렌지', 소중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10년 후의 나에게서 편지가 왔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종종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할 때가 있다.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내가 좀 더 잘 대처를 했더라면, 내가 멍청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좀 더 용기가 있었더라면….'등 우리는 셀 수 없을 정도의 후회를 했고, 오늘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앞으로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라며 다짐하더라도 우리의 인생은 후회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나는 지금도 몇 가지 후회하는 일이 있다. 새해가 시작하고 나서는 절대 배달음식을 함부로 먹지 않겠다고 했는데, 벌써 2번이나 시켜 먹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자제하려고 했는데…! '나 ..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7. 1. 10. 07:30
한일 학생 교류 관광 촉진 프로젝트 6일 차, 모테기 마을과 아키하바라를 가다 한국과 일본처럼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가 되는 곳은 인력 부족만 아니라 마을의 침체라는 문제를 함께 겪는다. 지방의 많은 사람이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취업하고자 하므로 인력 유출이 생기고, 그로 인해 수요가 줄어드는 마을은 발전하지 못하게 된다. 한국보다 먼저 이러한 문제를 직면한 일본 사회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24일 우리가 방문한 모테키 마을은 '道の駅(미치노에키, 길의 역?)'이라는 프로젝트로 크게 성장한 마을이다. 여러 의미를 다 떼고, 쉽게 '마을(지역) 재생 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보면 쉽다. 이케부쿠로에서 모테기 마을까지 가는 데에는 2시간이 좀 넘게 걸..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9. 07:30
월간 채널예스 2017년 1월호,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들러주고픈 이야기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더라도 우리는 마치 지난 병신년을 그대로 이어오는 기분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계속 의혹이 커지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게이트 사건이 있고, 또 다른 이유는 새해에도 여전히 우리는 불경기 속 '올해는 어떻게 살아야 남아야 하나?'는 걱정 때문이다. 걱정거리를 하나둘 나열하면 정말 끝이 없을 정도이지만, 오늘은 잠시 그 걱정거리를 접어두고 책 읽기를 통해 내 삶의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책을 읽기 위해서 걱정거리를 접어둔다는 일은 걱정을 외면하는 게 아니다. 좀 더 그 걱정거리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여유를 가지는 일이다. 오늘은 예스24에서 발행하는 에 대해 간단히 이..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7. 1. 7. 07:30
한일 학생 관광 교류 촉진 프로젝트 5일째, 오사카에서 도쿄로 떠나던 날 23일 아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오사카에서 겨우 이틀을 머무는 일은 다소 아쉬운 일이지만, 도쿄로 간다는 일은 굉장히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쿄는 아키바하라를 비롯해서 여러 멋진 장소가 있으니까! 오사카에서 도쿄로 가는 이동 수단 또한 신칸센을 탔다. 한두 번 타기 어려운 신칸센을 이렇게 두 번이나 타는 건 제법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하는 신칸센을 타면 후지산을 볼 수 있어서 '꼭 사진을 찍어야지!'라는 각오를 다졌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런 장면을 여러 번 봤었다. 예를 들면, 이 그렇다. 이미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되어버렸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 6. 17:39
주말 극장 화제작 시사회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만나다 지난 1월 4일(수요일)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새해 정유년을 맞은 새해 시작부터 이렇게 멋진 기회가 있다는 건 이번 2017년도 좀 더 위를 바라보아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1월 4일(수요일)은 지금 한창 국내에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는 시사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단순한 시사회가 아니다. 을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내한하여 짧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사회였다. 이 시사회에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로부터 초청을 받았었는데, 내한 소식을 듣고 곧장 초청을 수락했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 편 보기 위해서 서울까지 솔직히 바보 같은 일이다. 영화는 내가 사는 김해에서도 개봉했기 때문에 볼 수 있으니까. 하지만 한국을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6. 07:30
2017년 정유년 새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에세이 2017년 정유년이 새롭게 시작했지만, 우리의 삶은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다. 평소와 똑같이 일어나서 오늘 해야 할 일을 하기 시작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하면 다시 잠자리에 든다. 때때로 친구와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쓸데없는 이야기로 수다를 떨기도 하지만, 큰 틀에서 우리는 작년과 똑같이 지낸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내가 달라지지 않고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길 바라고, 노력하지 않고도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마치 자신은 엄청 노력하고 있는데,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착각에 빠져 새해에는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공자의 논어를 읽어보면,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7. 1. 5. 07:30
한일 학생 관광 교류 촉진 프로젝트 4일째, 긴키 대학과 일본 정원과 오코노미야키 오사카에서 맞은 둘째 날 아침은 상당히 모든 일정이 빠르고, 쉴 틈 없이 돌아갔다. 아마 22일은 지난 어떤 날보다 가장 힘들고 바빴던 날이 아닌가 싶다. 첫날에는 시험을 치르고 밀린 일을 조금 처리하고 오느라 피로가 쌓였고, 22일은 21일 자유 시간에 돌아다닌 이후라 피로가 쌓여있었다. 그렇게 아침 일찍 밥을 먹은 이후에 긴키 대학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자마자 곧바로 잠들었다. 잠에서 깨어나니 목적지 긴키 대학이 가까이 있었는데, 겉으로 보아서는 대학 건물인지 알 수 없었다. 아마도 정문이 아니라 후문의 주차장을 이용해서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처음에는 몰랐던 것 같다. 여기서 간단히 긴키 대학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긴..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 4. 07:30
새해는 월급으로도 목돈 마련을 위한 계단을 올라가보자 2017년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이틀이 넘게 지났지만,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력만 2016년에서 2017년으로 숫자가 바뀌었을 뿐, 우리가 통장에 찍히는 월급 액수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다. 누군가는 월급이 줄었거나 아예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2017년도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분석하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애초부터 낮은 폭에서 그려지고 있었다. 더욱이 금리가 인상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서민들의 지갑 사정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부채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선 시점에서 금리 인상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12월 31일 복권 판매점에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은 찾아온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