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을 하면 언제나 비가 내린다
- 문화/독서와 기록
- 2010. 8. 3. 07:19
내가 일을 하면 언제나 비가 내린다
'내가 일을 하면 언제나 비가 내린다'라는 말은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 중 하나인 '사신치바'에 나오는 말이다. 이 글을 나는 자기게발책이 아닌, 어떤 딱딱한 어려운 책이 아닌 재미있는 책과 그 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쓰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 있어보이는 책 ' 을 위주로 읽으면서 남들에게 과시하려 하는데, 그것은 진정한 독서가 아니다.
진정한 독서의 시작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의 범위를 점점더 넓혀가는 것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겠다. 이 문장을 따뜻한 카리스마님이 봐주신다면 과연 어떻게 해석해주실지 궁금하다.
이사카 코타로 그는 누구인가?
내가 이사카 코타로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아주 우연이었다. YES24에서 판매하는 베스트셀러 중 이사카 코타로의 책 '마왕'과'사신치바'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책의 리뷰와 간략소개,제목을 보고 이끌려 책을 구매해서 읽었다. '마왕'을 읽은 뒤, 나는 완전히 이 작가의 문체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사카 코타로
이사카 코타로는 1971년 일본 치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1996년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에서 <악당들이 눈에 스며들다>가 가작으로 뽑혔으며,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 5회 신쵸 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 작가로 등단했다. 2003년 <집오리와 야생오리의 코인로커>로 제 25회 요시카와 에이지문학 신인상을, 2004년 <사신 치바>에 수록된 단편 <사신의 정도>로 제 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제 5회 일본 서점대상과 제 2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마왕,러시라이프,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칠드런, 사막, 종말의 바보 등이 있으며, 작품들끼리 조금씩 연결되는 정교한 구성으로 유명하다. 발표한 작품마다 각종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젊은 세대로부터 뜨거운 지지와 호평을 받아온 작가로, 현재 센다이 시에 거주하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사카 코타로의 책을 추천하는 이유
처음 책을 접할 때, 딱딱한 책을 위주로 접하게 된다면 책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없게 된다. 대부분 책을 처음 접할 때 추리소설을 추천한다. 그러한 분야에서 이사카 코타로의 책은 정말 최고라고 가히 말할 수가 있다. 위에서 이사카 코타로의 설명부분에서 언급되어 있듯이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은 모두 세밀하게 살펴보면 연결되어 있는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부분을 찾으며 읽은 것은 아주 큰 즐길거리이다.
이사카 코타로 작품, ⓒ노지
필자는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은 대부분 직접사서 읽고 , 또 읽고 한다. 모든 책들이 다 그렇듯이, 반복해서 읽을 수록 더욱더 그 책 속에 있는 작가의 의도와 복선을 심도깊게 이해할 수가 있다.
또한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에서 나오는 모든 배경은 그 당시의 일본 사회 배경을 토대로 하여 그려져있기 때문에, 사회적 의미를 해석하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점점더 읽어야 되는 책의 분야를 넓혀가야되는 사람들에게 , 컴퓨터 게임이 아닌 책이란 오락을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정말로 추천해주고 싶은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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