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때문에 국민들도 울고, 하늘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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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도 울고

하늘도 슬퍼서 울었다.







비가 쏟아지는 5월 23일 일요일.
오늘, 노무현 1주기 추모식에 갔다왔습니다.
아쉬운 것은, 약간의 개인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끝까지 다 보지못하고 온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자, 그럼 제가 갔다온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처음 이 곳에 도달한 시각은 오전 11시경이었습니다.


추모식까지 3시간 이상 남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본 행사 시작 전에, 사전공연이 있었는데요 ,
비가 많이 내리는 것에도 불구하고 ,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와중에 양손에 지팡이를 집으시고, 입에는 추모리본을 물리시고, 등에는 오래된 가방과 태극기를 매신 할머니가 눈에 띄였습니다.
이런 날씨에, 힘겨운 여정을 통해 여기까지 오신 할머니를 보니 정말이지 " 아 - 역시, 노무현 대통령 . 대단하다 "
그리고 " 저 할머니 -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온 사이 -
차가 엄청나게 불어나있더군요.
그 와중에 한 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차를 갓길에 세워두시고, 불편한 다리와 목발을 꺼내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차가 너무 막혀서, 걸어서 갈려는 분이시지요 - 정말이지 , 감탄했습니다.
그 마음은 분명히 노전 대통령님께 전달되었을 겁니다.

저는 이때 갑작스럽게 긴급한 소식을 듣고, 차를 되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돌아갈려고 하는 순간에서도, 엄청난 차량행렬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
' 나 하나쯤이야' 가 아닌, 나도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대해 적지않은 슬픔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촬영했던 동영상을 편집해서 하나 올립니다.


* 이 글은 어떠한 정치적의도로 작성된 것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
그저 노무현을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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