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은 했다. 하지만 이걸로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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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은 했다

하지만 이걸로 된 것일까?







 6월 2일 지방선거는 모두가 깜짝 놀라만한 결과가 나왔다. 처음부터 역대 투표율 2위를 기록했으며, 거의 야당이 싹 쓸다시피 결과가 종료되었다. 모두다 ' 우리가 해냈다 ' , ' 여당 심판했다 ' , ' MB정권 완전 심판 ' 하면서 좋아하지만 , 저는 그다지 좋아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저는 어느 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시하는 바입니다.



투표율 분명히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20대의 투표참가가 증가하면서 이변이 났다고 다들 말합니다. 20대의 대거 참가가 투표율을 54%로 끌어올렸으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정말 이번 한번으로 만족해서 되는 걸까요? 54.5%로 올랐다지만 , 아직 40%이상이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포기하고 투표를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사실, 제가 모 정당 선거운동을 했었습니다만, ' 투표 부탁드립니다 ' 하면서 명함을 건넬 때 대부분은 그냥 받아줬지만 일부는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 저는 투표안합니다 ' , ' 관심없습니다 ' 라고 말입니다. 새파란 20대도 아니고 30대 이후로 보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대답하실 때마다 표현은 못했습니다만, 엄청 찝찝하더군요. 매번 정부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면서 정작 이런 투표에서는 참여를 안하니 말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정말로 이대로 넘어가도 되는 것인지 지금 현황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저 야당에 몰아주기 식 , 정말 유능한 후보가 뽑힌걸까?


 현 정부 심판에 성공했습니다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 정말 유능한 후보가 뽑혔을까? ' 이번 선거에서 현 정부 심판을 외치며, 야당에 몰아주기식으로 했고 결과적으로 야당이 승리하면서 심판은 성공 했지만 뽑힌 사람들이 정말로 유능한 후보인지 자질이 있는 후보인지는 의아스럽습니다. 무조건 ' 여당은 나쁘고 야당은 좋다 ', ' 심판! ' 만을 외취면서 인물은 보지않고 그저 당이 여당이기에 그 인물을 안 뽑아준 것이 정말로 잘 된 것일까요?  그저 야당이라는 간판을 달고 나왔다고 현 흐름을 타고 뽑힌 인물들이 적을까요?
그저 현정권 심판에 성공했다며, 기뻐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다들  현 정권심판에 성공한 것을 기뻐하고 있는데, 왜 이런 글을 쓰냐? 라며 저를 반박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문제는 누군가가 지적하고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투표율이 높아졌다한들, 의식이 성장하지 않으면 다수의 어리석은 군중이 초래하는 중우정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증가한 투표율 증가도 좋고, 현 정권을 심판했다는 의의도 좋습니다만 제가 언급한  두 가지의 문제 ' 투표율 증가했다. 하지만... ' 과 ' 정말 유능한 후보가 뽑혔을까? ' 는 다시 한번더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 입니다.

 하나의 나라가 망하는 것은 그저 감정적으로 정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올바르게 정치를 할 수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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