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과 박희순이 이끄는 드라마 판사 이한영의 매력

반응형

판사 이한영

 흔히 드라마 시장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장르가 몇 가지 있다. 하나는 <중증외상센터> 같은 의학 드라마, 하나는 <모범택시3> 같은 복수 드라마, 또 다른 하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법정 드라마다. 물론,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장르의 드라마라고 해도 배우들의 연기와 시나리오에 따라서 흥행은 크게 요동친다.

 

 하지만 현재 2026년 1월을 맞아 MBC에서 방영 중인 금토 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그 추세가 놀랍다. 처음에는 <모범택시3>과 경쟁해야 했다 보니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올린 이후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서서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방영된 7회에서는 11.4% 8회에서는 10.8%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 드라마는 법정 드라마로서 돈과 권력으로 자신의 죄를 덮는 이들을 처벌한다는 설정에서도 매력적이지만, 판사 이한영이 한 차례 죽음을 통해서 과거로 돌아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어떻게 보면 인기 드라마의 요소인 법정 드라마와 복수 드라마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다.

반응형

입체적인 캐릭터와 연기 시너지가 만든 몰입감

판사 이한영, ⓒ노지

 이 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가진 매력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드라마가 지닌 매력적인 이야기를 우리가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고 해도 캐릭터 자체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솔직히 몰입감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뾰족한(?) 캐릭터들의 활약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드라마 <판사 이한영 2화> 마지막 장면부터 볼 수 있는 판사 이한영과 정치와 법조계를 뒤에서 잡고 있는 강신진이라는 두 캐릭터의 매력이 대단하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판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소위 말하는 개천에서 용이 난 그런 인물들이었다. 또한, 가슴속의 욕심도 비슷했다.

 

 이한영이 한 차례 죽기 전에 그는 강신진과 마찬가지로 돈과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서 비리 판사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이한영'이라는 인간의 본질은 악인이 아니라 선인에 가까웠기 때문에 갈등했고, 그 갈등 끝에 선인이 되는 것을 선택했다 보니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약자의 패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강신진은 좀 더 악인에 가까운 인물일 뿐만 아니라 이한영보다 더욱 혹독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사람과 세상에 대한 복수심이 남다른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전직 대통령의 아래에서 그림자 노릇을 하는 동시에 돈과 권력으로 세상을 움직이고자 했다. 자신을 업신여긴 법무부 장관 후보를 떨어뜨린 것이 그것을 증명했었다.

 

지금이라도 드라마를 볼까 고민한다면

판사 이한영, ⓒ노지

 지금이라도 드라마를 볼까 고민한다면 나는 당연코 드라마를 매번 본방 사수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나는 이 드라마를 동생과 함께 주말마다 밥을 함께 먹으면서 재방송으로 우연히 본 이후 본방 사수를 하게 되었는데… 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총 14부작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제 절반을 조금 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판사 이한영의 최종 타깃은 강신진이라는 인물이겠지만, 몇 개나 되는 단단한 방어벽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그를 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그를 법정에 세우고자 한다면 그 위의 인물들을 일망타진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 인물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서는 김진아 검사가 노리는 장태식의 몰락이 필수적이다.

 

 이미 어떤 전개가 펼쳐져야 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이한영의 복수와 죄를 지은 자도 법 앞에서 평등하게 처벌받는다는 주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도무지 쉽게 예상이 가지 않기 때문에 매회 재미있게 드라마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9화에서는 어떤 전개가 그려질까?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볼 수 있도록 하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넷플릭스에 등록이 되지 않은 드라마이다 보니 OTT는 티빙을 통해서 보거나 IPTV VOD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MBC 드라마 채널을 구독할 경우 하이라이트를 몰아서 볼 수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길 바란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