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쯔양 1000만 구독자 유튜버의 일일 수익과 식비는?

ⓒ라디오스타

 지난 7월 30일(수)을 맞아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25회>에서는 오랜만에 유튜버 쯔양이 유튜브 방송이 아니라 일반 방송에 출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흑백 요리사>에서 출연한 다른 먹방 유튜버들과 함께 셰프들의 요리를 먹으면서 재차 주목을 받았을 그녀의 방송 복귀는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쯔양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1위를 기록한 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유튜브 구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 1,220만 명을 기록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인 먹방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그 구독자의 40%가 내국인이라는 점인데… 약 한국에 거주하는 300만 명 정도가 그녀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셈이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당연히 쯔양 채널을 구독해서 가끔 내가 먹지 못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아, 나도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싶다.'라며 감탄하기도 한다. 우리가 쯔양의 채널을 보는 이유는 그녀가 너무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만 아니라 그녀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싫어할 수 없는 타입이랄까?
 

쯔양 마지막 해명 영상에 담긴 절박한 마음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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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의 놀라운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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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쯔양이 처음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건 구독자 300만 명 때였는데, 그녀는 여기서 채널이 정체기를 겪는 일 없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재 세 번째 출연을 맞아 구독자 1,220만 명을 달성하게 되었다. 비록 그녀에게 그런 힘든 일이 있었어도 한결 같이 오늘을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이런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유튜브가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감히 여러 장비를 구매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보고자 시도했던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유튜브 채널은 1천 명의 구독자를 모으는 것도 쉽지 않고, 나아가서 기본적으로 돈이 되기 시작하는 1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그런 세계에서 10만, 100만, 1000만을 달성한 것이다.
 
 물론, 요즘은 쇼츠를 통해서 쉽게 구독자를 모을 뿐만 아니라 타인의 콘텐츠를 이용해서 쉽게 구독자를 모으거나 수익을 올린 이후 강의팔이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쯔양은 타인의 콘텐츠를 도용한 쇼츠를 통해 구독자를 모은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한결 같이 든든한 위장과 솔직한 매력이 드러나는 미소로 먹방 콘텐츠로 지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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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버튼을 받았어도 쯔양도 잘 모르겠다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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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방 콘텐츠는 매번 새로운 음식 혹은 놀라운 양의 음식을 먹는 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초기에 끌 수 있어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쯔양은 스튜디오 내에서 음식을 먹기보다 다양한 가게를 찾아 음식을 먹으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혹은 자신의 모습에 놀라는 사람들의 리액션을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익숙한 컨셉으로 영상을 찍어도 어떤 영상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어떤 영상은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아마 유튜브 채널을 지금까지 그래도 손에서 놓지 않고 운영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알고리즘을 연구해도 모르겠다.
 
 그래도 하수인 나와 달리 쯔양은 오랜 시간 동안 노하우가 있는 데다가 많은 1,220만 구독자를 가진 덕분에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도 60만 회 이상은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조회수와 높은 시청 지속 시간을 바탕으로 월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지만, 1년 배달 앱 주문비가 4,300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역시 쯔양은 클래스가 달랐다. 그녀는 이렇게 버는 수익을 이용해서 자신이 힘들 때나 잘 될 때나 함께 한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부도 하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타의 모범이 되는 유튜버로서 대단한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튜버인 것이다.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유튜버 쯔양

ⓒ쯔양 유튜브 채널

 그리고 이제 그녀는 본격적으로 해외 구독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먹방 콘텐츠에 익숙해진 구독자들에게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업로드된 해외에서 촬영한 먹방 영상을 본다면 역시 그녀는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유튜버 쯔양의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저렇게 맛있는 피자를 한번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쯔양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사인 하나와 사진 한 컷 정도는 함께 찍고 싶었다. 아마 쯔양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1,220만 명의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바람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유튜버 쯔양은 언제까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도 계속 그녀를 응원하면서 지켜보도록 하자. 책을 소개하는 내 채널은 1,000만 명은커녕 1만 명만 되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웃음).
 

전지적 참견 시점 충주맨 김선태 팀장으로 세 번 째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