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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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예고편 중에서

 매해 여름이 되면 한국에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남녀노소 불문, 세대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극장판은 대체로 역대 흥행 기록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명탐정 코난>을 꾸준히 시청하지 않는 사람들도 극장판 만큼은 챙겨보기도 한다.

 

 과거 애니메이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본편과 크게 연관이 없는 이야기가 그려졌기 때문에 솔직히 극장판만 보아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작년에 개봉했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을 비롯해 재작년에 개봉했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에서는 본편의 주요 사건과 얽힌 복선이 나오기도 했다.

 

 덕분에 요즘 애니메이션 극장판 시리즈는 <명탐정 코난> 팬에게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보아야 하는 의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나는 해마다 새로운 극장판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고 있지만, 애니메이션은 꾸준히 보지 못해도 만화책만큼은 꾸준히 읽는 독자로서 이번 극장판도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핵심 인물은 야마토 칸스케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중에서

 이번 애니메이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중심인물은 바로 나가노 현의 경찰인 야마토 칸스케다. 작품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그는 과거 8개월 전에 총기 도난범을 쫓다가 한쪽 눈을 잃어버리는 부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눈사태에 휘말려 의식을 잃으면서 그 사건의 중요한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한쪽 눈도 잃고, 기억도 잃고, 연인이 될 수 있었던 여자도 잃은… 불쌍한 캐릭터 야마토 칸스케는 그 8개월 전에 벌어진 사건 현장을 찾았다가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8개월 전에 야마토의 눈을 빼앗아간 범인은 그가 자신의 얼굴을 목격한 것을 알고 있다 보니 그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인물들이 얽힌 사건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을 다 보고 나면 특정 장면이 범인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을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 복선을 적확하게 잡아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범인은 역시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했다.

 

잠자는 명탐정 모리 코고로는 잊어라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예고편 중에서

 그리고 이번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관련된 중심인물 중 한 명은 바로 우리의 잠자는 명탐정 모리 코고로다. 그는 자신의 동료였던 사메타니와 오랜만에 전화를 주고받으면서 야마토 경위가 얽힌 사건과 관련해 할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듣고 추후 만나기 위한 약속을 잡았다. 문제는 약속한 당일 사메타니는 살해를 당했다.

 

 사메타니가 혼자 있을 때를 노렸다고 해서 버젓이 도심 공원 한복판에서 사메타니를 살해한 것을 통해 우리는 범인의 담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범인을 현장에서 목격한 코난은 열심히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그를 추격했지만, 이 범인은 코난의 추격을 따돌렸을 뿐만 아니라 코난의 필살기인 축구공 공격도 오토바이로 쉽게 흘러 보냈다.

 

 그 정체를 쉽게 추측할 수 없었던 범인은 생각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애니메이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을 보도록 하자. 이 범인의 계략을 맞거나 체포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모리 코고로가 잠자는 명탐정이 아니라 명사수로 활약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 우리 아저씨가 드디어 한 건 해냈다.

 

롯데시네마 1주 차 주중 특전과 주말 특전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특전 중에서

 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을 가까운 롯데시네마에서 보았기 때문에 롯데시네마 특전을 받을 수 있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개봉 1주 차를 맞아 주중에는 코난, 코고로, 유이, 어린이 탐정단 렌티큘러 카드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었고, 주말에는 칸스케, 타키아키, 아무로 렌티큘러 카드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었다.

 

 렌티큘러 카드를 모두 수집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꽤 출혈이 있겠지만, 나는 영화를 N차 관람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 보니 딱 한 번을 보고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다. 이번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을 주중에 보고 나서 받았던 특전은 모리 코고로가 그려진 렌티큘러 카드였는데… 나름 이번 극장판의 주요 인물이니 만족할 수 있었다.

 

 아직 2025년 여름을 맞아 한국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을 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보도록 하자. 보지 않으면 후회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등장인물들로 채워져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년 극장판의 주요 인물은 또 한 명의 경찰(!)이라는 것을 예고했기에 다음 극장판도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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