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티빙 단독 공개
- 문화/문화와 방송
- 2025. 2. 4. 08:56
매주 많은 사람이 JTBC를 통해 재미있게 시청하는 <최강야구>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예고편이 티빙을 통해서 공개되었다. 현재 <최강야구> 본방송은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대학 리그 올스타 팀과 펼치는 직관 경기가 그려지고 있는데, 스핀오프 시리즈는 시즌이 끝난 이후 볼 수 있는 휴식기를 소재로 다루는 듯하다.
그래서 제목이 <김성근의 겨울 방학>이다. 보통 학교에서 운동을 하는 선수들에게 여름 방학은 여름과 가을을 맞아 치러지는 각종 대회를 준비하느라 방학처럼 보낼 수가 없다. 그나마 방학처럼 휴식기를 가질 수 있는 시기가 겨울 방학으로, 프로야구팀도 겨울에는 시합을 하지 않기에 봄까지 자기 관리를 하면서 휴식을 갖게 된다.
<김성근의 겨울 방학>이라는 프로그램은 바로 그렇게 <최강야구>의 시즌이 끝나고, 전지훈련을 하기 전에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 보내는 짧은 시간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김성근 감독이기 때문에 우리는 겨울 방학이라고 해도 절대 놀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은 확실하게 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예고편을 본다면 이대호가 "설마 펑고 치지 않겠지?"라고 말하자 김성근 감독이 펑고 배트를 꺼내 펑고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때 우리는 "내가 교토까지 와서 펑고 받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김성근의 겨울 방학>에서는 비교적 날씨가 온화한 일본 교토를 무대로 이야기가 그려지는 듯하다.
그리고 일본 교토라고 한다면 지난해 일본 전국 고교 야구 대회가 열리는 고시엔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한국계 국제 교토 고등학교가 있다. 높은 확률로 김성근 감독과 함께 일본 교토를 찾은 선수들은 국제 교토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선수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어쩌면 작은 연습 시합을 하면서 특별한 이야기가 그려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항상 김성근 감독님께 어린아이 같은 투정을 부리는 정근우는 여전히 "이게 겨울 캠프지, 무슨 겨울 방학이야? 이게."라며 툴툴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정근우의 모습을 실내에서 모니터로 지켜보는 김성근 감독은 "봐, 그새 스윙이 더 좋아졌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근의 겨울 방학>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모습들이 기대된다.
그 이외에도 강릉고를 찾은 김성근 감독이 어린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강의를 하는 장면, 차를 타고 가다가 유희관과 신재영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한 이후 뛰어가게 하는 장면, 카메라를 잡은 스태프에게 체조를 시키는 장면 등을 티빙에서 공개한 <김성근의 겨울방학> 예고편에서 볼 수 있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여기에 담겼을까?
그 이야기는 추후 티빙을 통해 2월 17일 독점 공개될 <최강야구>의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지켜보자. <최강야구> 본방이 전지훈련을 가는 동안 <김성근의 겨울방학>은 비 시즌 동안 <최강야구>의 이야기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스핀오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티빙 독점 공개이다 보니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2월 17일부터 방영될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보기 위해 한두 달 정도는 과감히 시청권을 구매하는 것도 절대 나쁜 선택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 고민은 여러분의 몫이니 천천히 해 보자!
- 시간
- 월 (2025-02-17~)
- 출연
- 김성근, 정근우
- 채널
-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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