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특선 영화 추천 서울의 봄 방영 날짜 및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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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지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한 비상계엄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서울의 봄>이 오는 2025년 설날을 맞아 특선 영화로 방영된다. 영화 <서울의 봄>은 채널 SBS에서 오는 1월 28일(화) 밤 10시 30분을 맞아 방영될 예정이니 이참에 다시 한번 <서울의 봄>을 보는 건 어떨까?

 

 우리가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볼 수 있는 이야기는 과거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던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 '전두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전두환은 군부대 내 사조직 하나회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권력에 대한 야욕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그는 사실상 한국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었다.

 

 뒤에서 그림자처럼 권력을 쥐고 휘두르느 게 아니라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전두환은 12월 12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기로 한다. 아주 우연히도 윤석열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점령하려고 했던 것도 12월이었다. 12월 12일이 아니라 12월 3일이었던 이유는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데… 중요한 건 범죄라는 거다.

 

영화 서울의 봄 중에서

 영화 <서울의 봄> 속에서 전두광은 자신에게 따르지 않는 세력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서 그들의 우두머리를 일부러 한 자리에 모아서 제때 대처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움직이면서 가장 빠르게 자신에게 맞설 수 있는 적들을 무력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계엄령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 참모총장을 체포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고자 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하나회가 아니라 충암파로 불리는 충암고 출신 인사들과 함께 계엄을 준비하면서 졸속 행정을 통해 계엄을 선언한 계엄령이었다. 당연히 제대로 된 국무회의조차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과 다름없는 계엄령 그 자체가 위법했고, 그가 국회의원들이 계엄 해제를 하지 못하도록 움직인 것도 위법한 행위였다.

 

 적어도 <서울의 봄> 속에서 전두광은 피를 흘리는 일이 있더라도 정당성과 명분을 얻고자 움직였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정당성과 명분은 개나 준 채로 "야당 때문에 나라가 비상 시국이다. 이에 따라 계엄령을 선포한다."라며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어처구니없는 과정을 거치면서 계엄령을 선포했다. 당연히 시민들은 계엄령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 서울의 봄 중에서

 다행히 2025년 12월 3일에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충암파와 국민의힘 출신 장관과 인사들의 비상 계엄은 피바람이 날리는 내전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던 시절과 달리 지금 우리는 SNS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회의사당 상황을 볼 수 있었고,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회를 지켰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바탕으로 하여 야당 국회의원들, 그리고 한동훈을 중심으로 한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이 모여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다. 국민의힘 중진들은 상당수가 그 계엄 해제에 소극적으로 행동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사퇴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다른 곳으로 모았을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시간을 끌었다.

 

 물리적 증거는 없어도 심증만 본다면 그는 충분히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를 중심으로 한 현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부 내란에 적극적·소극적으로 가담했기에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불법 선거를 운운하면서 극우 세력을 정당화하며 부추기는 것이다.

 

이 나라의 자칭 보수라고 하는 정치인들은 전두환 군사 쿠데타 시절부터 달라진 게 없는 이유는 그들이 군사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획득한 군사 정권 시절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에서 K-문화가 힘을 발휘하는 이 시기에 내란을 일으켜서 한국의 시곗바늘을 무려 약 40년 전으로 되돌리고 말았다.

 

영화 서울의 봄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을 당한 이후에도 자신의 벌인 일에 책임을 지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전두환 대통령이 사저 내에서 반란을 주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는 여전히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들을 이간질하고 있다. 남북으로 갈라졌던 우리 국민은 동서로 재차 갈라졌었는데, 이번에는 성별·세대로 가르고자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쏘아 올린 군사 반란으로 인한 후유증은 아직 제대로 찾아오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우리 한국은 경제적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반기로 나라 전체가 시름 앓고 있다. 부디 영화 <서울의 봄>에서 볼 수 있었던 그 끔찍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 마무리가 필요하다.

 

 넷플릭스 구독자라면 언제든지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서울의 봄>을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TV 앞에 앉아 1월 28일(화) 밤 10시 30분 SBS 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영화 <서울의 봄>을 놓치지 말자. 가족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한 계엄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보여주는 데에 <서울의 봄>만 한 게 없다.

 

 

영화 서울의 봄은 올해 가장 대단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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