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142회 홍콩에서 만난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
- 문화/문화와 방송
- 2024. 12. 24. 11:44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일부 셰프들이 <톡파원 25시>에 재차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덕분에 <톡파원 25시>를 즐겨 보던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프로그램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지난 월요일(23일)을 맞아 방영된 <톡파원 25시 142회>에서는 중식 여신으로 유명한 박은영 셰프가 출연했다.
그녀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마찬가지로 <톡파원 25시> 속 코너 세계 속 한국인 탐구 생활 편에 등장해 홍콩에서 일하는 한국인으로서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홍콩의 유명한 중식당 수셰프로 근무하는 그녀는 <톡파원 25시> 시청자와 톡파원을 위해 직접 다채로운 요리를 보여주면서 톡파원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서 혀를 사로잡았다고 적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직접 음식을 먹어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가 유튜브나 영상으로 어떤 음식을 보고 즐기는 건 눈으로 보고, 귀로 드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보니 나는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고 적었다. <톡파원 25시>의 홍콩 톡파원으로 일했던 박예슬 톡파원은 제대로 복지를 즐기는 듯했다.
우리가 <톡파원 25시 142회>에서 볼 수 있었던 주방에서 일하는 박은영 셰프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이었지만, 박예슬 톡파원과 함께 홍콩 맛집을 찾아 만두를 먹거나 홍콩 야경을 둘러보는 모습은 전혀 달랐다. <톡파원 25시>의 MC와 게스트들의 말대로 마치 자매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사람은 아주 화기애애했다.
신기하게도 둘 다 박 씨인 데다가 여성이다 보니 더 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홍콩에서 8년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예슬 톡파원이 박은영 셰프에게 추천한 맛집은 '청힝키(혹은 청흥키)'라는 이름의 만두 맛집으로,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해당 맛집은 홍콩 여행의 필수 코스였다.
육즙이 가득한 성젠바오를 먹으면서 보여주는 박은영 셰프의 허당미가 느껴지는 모습은 꾸미지 않은 솔직한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 홍콩에 근무하면서도 새로운 식당에 적응하고 일을 하는 것이 바빠서 좀처럼 홍콩을 둘러보지 못했다는 것을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었다. 어떻게 본다면 그게 프로의 자질이 아닐까?
홍콩에 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해서 홍콩 관광을 즐기기보다 꿈을 향해서 매일 같이 노력하다 보니 홍콩 야경도, 홍콩 맛집도 찾아볼 겨를이 없었다고 하는 박은영 셰프의 모습은 왜 그녀가 '중식 여신'인지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딱딱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 모습도 신선했다.
마치 자매 같은 모습을 보여준 톡파원 박예슬과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 이번 방송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친해졌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사람이 종종 <톡파원 25시>를 통해 홍콩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다음 기회를 기대해보고 싶다. 현재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출연하고 있으니 셰프의 활약도 기대해 보자.
참고로, 박은영 셰프가 일하는 홍콩 식당은 사천 요리 전문 레스토랑 'Grand Majestic Sichuan'으로, 1인당 이용 가격이 약 500달러 이상이 기본이라고 하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우리가 <톡파원 25시>를 통해 보았던 여러 모습들만 해도 평범한 레스토랑과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서민는 쉽게 가지 못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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