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단다단이 지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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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다단

 요즘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단다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애니메이션은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유령과 외계인 등 판타지 존재를 내세워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려지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그리는 작품이다. 유령과 외계인이 등장하고 그들에게 휘말리는 주인공과 히로인!

 

 애니메이션 <단다단 1화>를 본다면 외계인의 존재는 믿어도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 남자 주인공 타카쿠라 켄과 유령의 존재는 믿어도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는 아야세 모모 두 사람이 작은 내기를 하게 된다. 두 사람이 각자 알고 있는 외계인을 만날 수 있는 스폿과 유령을 만날 수 있는 스폿을 찾아 직접 존재를 검증해 보기로 했다.

 

단다단 1화 중에서

 아야세 모모가 가르쳐준 터널을 찾은 주인공 타카쿠라 켄(오카룽)은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터보 할멈(바바)'을 만나면서 저주를 받게 된다. 애초에 심야 시간에 사람이 오지 않는 폐쇄된 터널을 찾는 시점부터 평범한 사람이라면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거기서 진짜 유령을 만났다 보니 주인공의 넋이 나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타카쿠라는 터보 할멈을 만난 이후 죽을 듯이 달려서 도망치지만 자력으로 시속 100km를 달릴 수 있는 터보 할멈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했다. 우리 주인공 타카쿠라가 그렇게 인생에서 가장 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을 때 히로인 아야세 모모도 외계인 스폿에서 만난 외계인들에게 붙잡혀 위기에 내몰렸다.

 

단다단 1화 중에서

 이 애니메이션 <단다단>이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낯설지만 익숙한 외계인과 유령이라는 초현실적인 존재를 내세워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를 매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초현실적인 존재라고 해도 인간에게 우호적인 존재도 있겠지만, 대체로 우리가 상상하는 건 제법 호전적인 설정을 가진 존재들이었다.

 

 터보 할멈은 전승에서 내려오던 그대로 남자 주인공의 남근과 구슬을 빼앗고자 했고, 외계인들은 번식을 위해서 아야세 모모를 덮치려고 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런 설정 자체가 만화와 애니메이션 <단다단>을 보면서 웃게 해 주었다. 특히, 만화책으로 읽는 것과 달리 애니메이션은 다채로운 색으로 몰입감이 높았다.

 

 애니메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야 한다, 이야기가 매력적이어야 한다, 작화가 좋아야 한다는 세 가지 전제 조건이 갖추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성우를 기용하더라도 그 세 가지 중에서 한 가지라도 부족하다면 사람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누어지는 법인데, <단다단>은 그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단다단

 현재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단다단>은 11화까지 방영된 상태다. 처음에는 남녀 주인공인 타카쿠라와 아야세 두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 같았지만, 역시 비현실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보니 비현실적인 존재의 전문가를 비롯해 새로운 관계자가 계속 등장했다.

 

 자초지종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사건을 겪으면서 타카쿠라와 아야세 두 사람은 손에 넣은 힘을 키워가면서 비현실적인 존재와 정면에서 맞붙을 수 있을 정도로 힘을 키우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이야기는 무심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감동을 주기도 했다. <단다단>은 이렇게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야기가 작품의 매력이었다.

 

 우리에게 유령과 외계인이라고 한다면 솔직히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았지만, <단다단>은 그 틀을 깬 이후 색다른 이야기를 그리면서 시청자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현재 <단다단>은 비현실적 존재에 의한 트러블에 휘말린 아야세 모모의 소꿉친구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다.

 

 남녀 주인공이 겪는 비현실적인 존재와 대립과 서로에 대한 마음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게 될지 기대된다. 현재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된 만화 <단다단> 시리즈는 국내를 기준으로 14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17권까지 발매되어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본 이후 원작이 궁금하다면 만화를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단다단
영매사 집안에서 태어난 여고생과 동급생으로 오컬트 마니아인 남학생이 서로의 이해를 초월한 괴기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시간
금 오전 1:00 (2024-10-04~)
출연
와카야마 시온, 하나에 나츠키, 미즈키 나나, 타나카 마유미, 나카이 카즈야, 사쿠라 아야네, 이시카와 카이토, 세키 토모카즈, 스기타 토모카즈, 히라노 후미
채널
애니플러스, 일본 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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