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시즌6 흑백요리사 패러디에 요리하는 돌아이 깜짝 출연
- 문화/문화와 방송
- 2024. 10. 14. 08:51
넷플릭스를 통해 조금씩 공개되고 있던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12화까지 공개되면서 최종 우승자 확정과 함께 방송이 종료되었다. 비록 방송이 끝났다고 해도 여전히 <흑백 요리사>와 관련된 콘텐츠는 많은 부분에서 재생산되고, 다양하게 이용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원정 경기를 떠났던 국가 대표팀에서는 황희찬 선수가 안성재 셰프를 흉내 내는 영상이 올라올 정도이니 <흑백 요리사>를 안 본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한국에서 패러디로 가장 주목을 받는 예능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에서도 당연히 <흑백 요리사>를 내버려두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주원이 등장했던 편에서는 <흑백 회사원>이라는 이름으로 <흑백 요리사>를 패러디했다면, 비가 등장한 편에서는 <흑백 자취생>이라는 이름으로 <흑백 요리사>를 패러디하면서 웃음을 주었다. 무엇보다 SNL 코리아 시즌6을 보는 사람들이 가장 깜짝 놀랐던 건 게스트로 출연한 요리하는 돌아이 본인이다.
지난 방송에서도 요리하는 돌아이 코스프레를 통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던 개그맨 이수지는 이번에 진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와 함께 쌍둥이를 연기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비록 <흑백 요리사>에서 우승하지 못했어도 그가 보여준 여러 모습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면서 그의 얼굴과 닉네임을 기억하게 했다.
긴장되는 순간에서도 아주 덤덤하게 요리 대결을 이어갔던 다른 셰프들과 달리 요리하는 돌아이는 정말 그 순간의 감정을 하나하나 다 보여주었다. 아마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다른 셰프들과 비교하면서 정신 사납다 혹은 너무 유리멘탈이다고 비판하면서도 그를 싫어할 수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우리였으니까.
SNL코리아 시즌6 <흑백 회사원>에서 이수지는 요리하는 돌아이의 여러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잘 보여주었는데, 이번 <흑백 자취생> 편에서는 요리하는 돌아이 본인이 등장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 연기를 하지 않아도 두 사람이 함께 서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왔다. 와, 진짜 최고의 치트키였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를 본 사람들 중에서 위 사진을 보고 웃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쿠팡 플레이로 처음 해당 장면을 보았을 때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 개그맨 이수지의 연기와 분장도 놀라웠지만… SNL 코리아 시즌6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알린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의 모습도 아주 기가 찼다. (웃음)
아직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를 보지 않았다면 꼭 <흑백 요리사>를 본 이후 SNL 코리아 시즌6 7회를 보길 바란다. 비가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활약을 했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개그맨 이수지와 보여준 모습이 너무 강렬해서 비가 출연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흑백 요리사>가 탄생시킨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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