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음주 운전 사고로 최강야구에서 하차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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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최강야구

 JTBC에서 방영 중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실에서 본다면 지루할 수도 있는 야구의 여러 장면을 예능 요소를 넣어서 재미있게 보여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최강야구>를 좋아할 수밖에 없게 했다. 더욱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전설로 불렀던 선수들의 활약도 볼거리다.

 

 하지만 모든 것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을 때 위기는 불현듯 찾아오는 법이다. <최강야구>는 올해 초에도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송승준 투수가 금지약물 위증으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일이 있었다. 당시에도 일부 팬들이 '송승준이 <최강야구>를 이미지 세탁 프로그램으로 이용하고 있다.'라면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오재원 선수의 마약 사건이 크게 대두되었던 시기이다 보니 송승준의 사건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 덕분인지 그는 하차를 하거나 고개 숙여 사과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터진 장원삼의 음주 운전 사고는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다. 이번 사건은 앞으로 팀이 분명한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는 사건이었다.

 

장원삼 송승준, ⓒ최강야구

 장원삼은 대낮에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를 한 이후 사고를 냈기 때문에 변명할 거리가 전혀 없다.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요즘 유행하는 김호중 수법을 사용하지 않고, 장원삼은 사고를 낸 이후 있는 그대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만약 여기서 김호중 수법을 사용했다면… 이미지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을 거다.

 

 비록 그가 김호중 수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가 없다. <최강야구>를 방영하는 JTBC는 <한블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는 방송사이기도 했는데, 하필이면 JTBC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하고 있는 장원삼이 용서받지 못할 사고를 일으킨 셈이다.

 

 해당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진 언론사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는 장원삼에 대한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장원삼 때문에 <최강야구>는 한 달 치 편집을 다시 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몬스터즈와 독립리그 팀의 직관전이 방송될 8월 19일(월) 밤을 맞아서 <최강야구>는 장원삼 음주 운전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원삼 송승준, ⓒ최강야구

 장원삼은 프로 시절 음주를 위해서 차도 구매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왜 하필 지금처럼 <최강야구>를 통해 프로 시절 이상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을 때 이런 사건을 일으켰는지 아쉽다. 만약 장원삼이 부산에서 음주 사고를 낸 계기가 된 술자리가 몬스터즈의 타 선수와 함께 있었던 술자리라면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부디 그런 일은 없었기를 바라면서 <최강야구>의 단호한 결의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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