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즌4 조세호 이준 합류 첫날부터 존재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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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중에서

 파리 올림픽이 치러지는 동안 휴식기를 가진 <1박 2일>이 지난 일요일(18일)을 맞아 다시 방영되었다. 이번 <1박 2일>은 지난 회차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된 연정훈과 나인우 두 사람을 대신해 새로운 인물이 합류하는 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이미 <1박 2일>의 새 멤버로 누가 합류하는지는 언론에 발표가 되었었다.

 

 그 인물 중 한 명은 대표적인 프로그램 <유퀴즈>와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는 조세호, 또 다른 한 명은 아이돌 가수부터 시작해서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이준이었다. 이 두 사람은 각자만의 색깔이 뚜렷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도 이미 완성된 느낌의 출연진이었기 때문에 과연 <1박 2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했다.

 

1박 2일 중에서

 <1박 2일>에서 볼 수 있었던 조세호는 누가 보더라도 딱 조세호의 캐릭터로 처음부터 활약했다. 조세호는 자신이 <1박 2일>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기사의 반응을 읽어 보면서 국내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그의 합류를 썩 환영하지 않는 모습에 울컥했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애초에 우리는 '조세호'라는 캐릭터를 과거 김흥국의 발언에서 시작되어 살짝 안타까운 캐릭터로, 그리고 놀림을 받는 캐릭터로 익숙하다. 그리고 그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구름다리 위에서 진행된 용돈 복불복에서 -5,000원을 당당하게 뽑아 들고 오면서 눈총을 샀다. 이미 시작부터 조세호는 <1박 2일> 내에 뿌리를 내린 느낌이었다.

 

1박 2일 시즌4 중에서

 그리고 이준 같은 경우는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이미지였지만, <1박 2일>의 혹독한 스케줄을 따라가면서 점차 처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마치 <1박 2일>에서 날것의 나인우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배우 이준과 다른 이준으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평소 끼니를 시간에 맞춰서 꼬박꼬박 챙겨 먹는 듯한 그는 <1박 2일>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 밥을 먹지 못하면서 계속 배고프다고 말하고, 계속해서 소금이라도 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크게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1박 2일> 다음회 예고편을 본다면 음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과연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이준의 결과는 추후 방영될 <1박 2일>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 합류하기 전부터 비주얼과 이미지 하나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배우 이준은 이번 <1박 2일>을 통해 또 다른 날개를 달고 크게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어쩌면 <1박 2일>을 통해 에능인 이준으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을 그의 다음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다.

 

 정말 걱정할 필요 없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즐거웠던 <1박 2일 시즌4>!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1박 2일 시즌4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다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시간
일 오후 6:10 (2019-12-08~)
출연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 라비, 연정훈, 나인우
채널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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