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취업률과 출산율은 반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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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취업을 많이하면 출산율이 낮다고 잘못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나도 그랬다. 허나,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최진기의 생존경제'를 보고 깨닫게 되었다.
잠시, 그 책 내용의 일부를 옮겨보도록 하겠다. 






저출산 고령화 극복 방안은?

저출산 극복 방안

  우리는 흔히 여성이 취업을 하면 직장에서 일을 해야 하니까 아이를 많이 못 낳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한국적 사고일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을 많이 해서 출산율이 낮다고 그러는데, 그런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는 자료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여성의 취업률과 출산율은 반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비례한다. 즉 출산율이 높을수록 취업률도 높고, 취업률이 높을수록 출산율도 높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과 같은 복지국가들은 대부분 출산율과 취업률이 모두 높다. 반면에 일본,스페인, 이탈리아처럼 남녀 차별의 전통이 남아 있는 나라들은 출산율과 취업률이 모두 낮다.

 제일 불쌍한 여성은 우리나라 여성이다. 출산율이 제일 낮고 취업률도 낮다. 한마디로 아이도 안 낳고 일도 안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과연 행복할까? 이러한 사실은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일일 수밖에 없다. 우리 여성에게도 선진국 여성처럼 모성애를 발휘하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취업의 기회를 더 많이 주어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도 가사와 육아를 부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등의 평등한 분위기가 하루 빨리 자리 잡아야 한다. 
 
 정부도 육아휴직제도 등의 사회제도를 마련하고 양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적극적으로 출산장려책을 펼쳐야 한다. 요즘에는 선진 복지국가들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육아휴직제도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남편들은 회사에서 잘리지나 않을까 눈치를 봐야 할 정도로 육아 휴직제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 

 말로만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여건과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고령화 극복 방안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은 고령 인력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 그리고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순혈주의적 사고방식을 고수해서는 곤란하다. 

 그러나 고령 인력 활용과 이민자 정책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은 우리도 이미 알고 있듯이 아기를 낳아 편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남녀 차별이 존재하고, 양육 부담이 국가적 부담이 아닌 개인적 부담으로 돌아가는 사회, 이런 상태가 변화 없이 지속되는 한 단언컨대 한국 사회의 미래 경제구조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 최진기의 생존경제 中 -

위 내용을 보면 우리가 왜 출산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지금당장 선진 복지국가들처럼 정책을 취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지금 정책을 조금씩 개편해 나간다면 그 결과는 바뀌리라고 확신한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사회적 편견과 인식임을 잊지말도록 하자. 그러한 편견과 인식을 고치는 것이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 정책을 바꾼다.


                        ( 책을 읽던 중 이 내용만큼은 반드시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썼습니다. 
                           여러분, 책에는 사회에 필요한 갖가지 지식들이 있습니다. 책을 멀리하지 마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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