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항상 좋은 것만 있을까?
- 시사/사회와 정치
- 2010. 2. 14. 14:04
반응형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이는 설 연휴.
분명히, 즐거운 일이지만 모이면 즐겁지 않은 일들이 몇가지 있다.
1. 흡연.
- 가족이나 친척들 중에 흡연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상당히 골칫덩어리다. 밖에서 피고 안으로 들어와도 몸에 베겨있는 담배 냄새 때문에, 인상이 찡그러지기 마련이다. 담배는 흡연자보다 간접흡연자에게 더 위험하다. 게다가, 설 연휴 같은 날에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그 아이들에게 간접흡연으로 해로운 물질들이 퍼지면 추후에 질병(예를들면, 암)발생률이 80%이상 높은 걸로 TV에서 나온 적이 있다.
아무리, 자기가 골초라고 해도, 서로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설 연휴 만큼은 담배를 피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2. 도박.
- 이것도 하나의 연례행사 중 하나이지만, 나중에 아이들의 교육에 그리고 친척들사이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산물이다.
제법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떄, 할게 없으면 고스톱은 언제나 끼는 연례행사가 되버렸다. 그것도 무일푼도 아닌 돈을 걸고서 말이다. 점당 500원이상(?)[ 확실하지 않음 ]이면 '사행성 도박'으로 간주되어 체포될 수 있다. 하지만 그저 오랫만에 만났으니 놀자는 의미로 아무 거리낌 없이 해버리곤 한다. 어른들만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아이들이 그것을 보고 자기들도 구경을 하거나, 그 짓을 해버리니 또 다른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가족끼리 모여 친분을 도독히 하는 좋은 날이 도박꾼 양성날로 바뀌는 셈이 되버린 것이다.
비단, 고스톱 뿐만 아니라 포커&훌라&돈 걸고 하는 윷놀이 등 가족끼리 모이는 연례행사가 가족끼리 모이는 도박장으로 변질하고 있어 큰 문제거리이다. 자주 만나지 못했던 식구들이 한 자리 모이는 그날 꼭 그렇게 도박을 해야 되겠는가? 아이들이 보고 있다. 도대체, 그런걸 보면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느냐 말이다.
3. 과도한 음주행위.
- '오랫만에 만났으니 , 술 한잔 해야지'는 연휴같은 날 만이 아니라, 평상시에서도 드물게 보던 사람들이 서로 만나면 하는 말이다. 필자가 생각하건데, 그것의 기원은 이런 연휴 같은 날 '오랫만에 만났으니, 술 한잔 해야지' 하며 술을 마시는 행위에서 비롯됬다고 생각한다. 설 연휴 꼭 술을 마셔야 하나? 아주 조금씩이면 모르겠다. 하지만 연간 설 연휴나 각종 연휴날 음주량을 보면 심각하다. 게다가, 그것이 각종 사고로 이어지니 더욱 문제가 된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라 했다. 아무리 기분이 좋고 즐거워서, 술을 마신다하더라도 술잔을 들기전에 한번 생각 해보자. ' 과유불급. 지금 내가 이렇게 많이 마셔도 되나?' 하고 말이다.
설 연휴나 각종 친지&가족들이 모이는 연휴는 가족끼리 친분을 돈독히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비록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설&추석 연휴가 되면 귀향길을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TV에서 방송했으나, 자료확보가 안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것의 이유는 가족&친척끼리 모이는 날이 썩 좋은 일만 항상 있는게 아니라, 안 좋은 일도 항시 존재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기에 가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가족들이 다 함께 모이는 날, 꼭 도박&음주&흡연 이것뿐만 아니라, 서로 기분을 상해게하거나 비위를 상하게 하는 행동, 말투 등 그런 것들을 꼭 해야만 하나? 자신이 행동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주었으면 한다. 점점 핵가족화 되고 , 가족끼리 무관심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생각된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가족들끼리도 서로 불편하게 여긴다면 세상은 정말로 끝난 것이다.
사실 우리집안은 아주 상황이 안좋다. 아빠라는 사람은 도박꾼에 매번 문제만 일으키고, 친척들끼리 돈 문제 때문에 정말 불편하게 지낸다. 비단 우리집 애기만이 아닐 것이다. 여러가지 문제로 친척들의 불화때문에 서로 만니지 않는 집안들도 있을 것이다. 그것을 보고 우리는 느껴야 한다. 우리는 저렇게 되면 안된다라고. 그리고 만약 지금 세대의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되는지 한번 더 깊이 생각해주기 바란다. 자기가 평소하는 행동을 아이들이 그대로 행하게 된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말라.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