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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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2. 31. 10:24
다가오는 2023년을 맞아 어떤 사람은 설렘을 안고 있거나 어떤 사람은 또 다시금 고난한 한 해의 시작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전자가 아니라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매해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도 막상 연말이 되면 손에 남은 떡고물이 별로 없다 보니 1년 동안 뭐 했나 싶어 헛웃음이 나온다.
그래도 2023년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2023년의 나를 기다리고 있고, 2023년을 맞아 발매될 새로운 책들을 읽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책 한 권조차 구매해서 읽을 여력이 없다면 그냥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내가 매해 버티면서 살아갈 수 있는 건 어디까지 읽고 싶은 책 덕분이다.
올해도 열심히 책을 구매했지만 이상하게 여유가 없어 구매한 책을 모두 읽지는 못했다. 아래에서 사진으로 첨부한 예스24에서 진행한 '올해의 책 읽어 보고서'라는 이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지난 2022년 한 해 보고서를 보게 된다면, 한 해 동안 책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한 비용만 해도 맥북 프로를 구매하고도 남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현재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애플 2022 맥북 프로 13 M2 모델의 가격은 약 158만 원 정도에 책정되어 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다면 약 180만 원에 달하는 맥북 프로 13 M2 모델을 약 30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셈이라 훨씬 이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왜 유독 쿠팡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걸까?
그 이유는 쿠팡이라는 대형 유통업체가 가진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으로,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같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IT 기기는 항상 쿠팡을 통해 구매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비록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쿠팡이 가짜 혹은 중고를 판매하는 것도 아니도, 애플코리아와 공식 판매 계약을 통해 정품만을 공급하기에 믿을 수 있다.
나는 2022년에 발매된 아이폰 14 프로를 쿠팡 사전 예약 할인 가격으로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 새롭게 맞이하게 될 2023년에 발매될 아이폰 15 프로는 커다란 변화가 없는 이상 구매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2023년에는 새로운 아이폰이 아니라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맥북 프로 혹은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 12.9 6세대 M2 칩 모델의 가격을 본다면 쿠팡 로켓 와우 회원 할인 9%를 받아서 약 15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원가가 약 172만 원인 걸 생각한다면 약 25만 원 정도가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역시 쿠팡에서 구매하는 게 이득이다. 여기서 놀라운 건 노트북인 맥북 프로와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맥북 프로 13 모델과 아이패드 프로 12.9 6세대 모델 모두 M2 칩을 이용하고 있는 전문가를 위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기기이다 보니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맥북 프로 13 모델은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작업을 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카페와 집에서 작업을 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 이미지가 사뭇 달랐다.
내가 아이패드 프로 12.9 6세대 모델을 탐내는 이유는 이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는 데에 PC를 고집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티스토리 블로그 어플과 네이버 블로그 어플이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블로그에 글을 업로드하는 것만 아니라 카카오의 카카오뷰 채널, 네이버 인플루언서 탭의 토픽 탭을 활용해서 글을 발행하고 있다.
이 두 채널을 이용하는 데에는 PC가 꼭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모바일에서 이용하는 게 실시간으로 이슈를 정리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서 발행할 수 있어 더 편했다. 하지만 모바일은 다소 화면이 좁은 데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 대안으로 나는 태블릿 PC, 그중에서도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욕심을 품은 셈이다.
더욱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한다면 애플펜슬을 활용해서 추가적인 작업을 할 수 있고, 매직 키보드를 구매해서 연결하는 것으로 아이패드 프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현재 2022년 말부터 다시금 운영하기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면서 2023년에 기획 중인 쇼츠 영상 제작에도 무척 편리할 듯했다.
내가 아이폰을 쓰지 않았다면 아이패드 프로에 욕심을 품는 일은 없었겠지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기 좋은 아이패드 프로가 더욱 욕심이 났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곧바로 아이패드 프로로 옮겨서 큰 화면으로 깔끔하게 작업을 한 이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거나 인스타, 블로그에 업로드할 수 있게 되니까.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패드 프로 12.9 M2 6세대 모델의 가격은 맥북 프로 만큼이나 높은 가격에 책정되어 있어 간단히 구매를 결정하는 게 쉽지 않다. 거기에 아이패드 프로 6세대 본품만 아니라 함께 사용할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까지 구매한다면 200만 원에 이르는 가격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해마다 IT 기기를 구매하는 데에 약 150~200만 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에는 적극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6세대의 구매를 고려해볼 생각이다. 만약 2023년을 맞아 아이패드 미니에 M1 칩이 삽입되어 "최고의 아이패드 미니입니다."라며 저렴하게 출시를 한다면, 아이패드 프로가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하겠지만….
과연 2023년에 M1 칩을 이식한 아이패드 미니가 새롭게 출시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2023년을 맞아 찾아올 애플의 발표를 기다려보고 싶다. 일단은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아이패드 프로 12.9 M2 6세대 모델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2022년 마지막 로또에 당첨된다면 내일 곧바로 질러야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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