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포켓몬빵 블래키의 쿠키앤크림슈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2. 10. 7. 07:02
요즘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한정 판매가 되고 있는 포켓몬빵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할로윈 포켓몬빵은 총 세 종류가 출시되어 CU 편의점을 비롯해 코스트코와 포켓몬빵을 취급하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블래키의 쿠키앤크림슈'라는 이름의 빵은 할로윈 포켓몬빵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아 당근에서 1만 원에 올라오기도 한다.
블로그에 소개하기 위해서 정말 손에 넣을 방법이 없을 때는 당근에서 구매하는 것도 생각해보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서 나는 요 며칠 동안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찾는 CU 편의점에 매일 같이 출석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6일) 노리고 있던 할로윈 포켓몬빵 블래키의 쿠키앤크림슈를 구매해서 손에 쥘 수 있었다.
블래키의 쿠키앤크림슈의 모습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블래키의 쿠키앤크림슈는 이름 그대로 우리가 종종 베이커리에서 구매해서 먹는 '슈'라는 빵이다.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 중에서는 '푸린의 피치피치슈'라고 해서 딸기 생크림이 들어가 있는 빵이 판매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블래키의 쿠키앤크림슈가 한정 판매가 되면서 푸린의 피치피치슈는 판매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피카츄 망고 컵케익이 할로윈 한정 포켓몬빵 피카츄 펌킨 컵케익이 판매되어 잠시 동안 판매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마 할로윈 시즌 한정 상품 판매가 끝난다면 다시 기존의 빵들이 판매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할로윈 포켓몬빵을 통해 효과를 톡톡히 본 삼립은 크리스마스 포켓몬빵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할로윈 포켓몬빵에는 할로윈 코스프레를 한 포켓몬들을 만나볼 수 있는 띠부씰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할로윈 이상은 아니어도 핼러윈만큼 코스프레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주목받는 이벤트가 열리는 시기이다 보니 출시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게 크리스마스 포켓몬빵이 판매된다면 다시금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서 재차 포켓몬빵을 파는 곳(편의점, 코스트코 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뭐, 그런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아래 사진을 통해 이번에 어렵게 손에 넣은 할로윈 포켓몬빵 블래키의 쿠키앤크림슈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블래키'라는 이름의 포켓몬은 빵의 포장지에서 볼 수 있듯이 검정색의 포켓몬이다. 해당 포켓몬은 이브이가 달의 돌을 이용해서 진화하는 포켓몬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블래키의 이름을 내세운 빵이다 보니 빵도 검은색에 가까운 색일 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이름 그대로 쿠키앤크림이 가득 채워져 있어 아주 달달한 향과 맛을 자랑하고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일부러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찾아서 먹을 정도로 '쿠키앤크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블래키의 쿠키앤크림 슈도 상당히 기대했다. 그 기대대로 빵을 먹었을 때는 진한 쿠키앤크림과 부드러운 슈의 기지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 그런데 워낙 크림이 달아서 평소 단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평소 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굳이 주의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슈를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당 할로윈 포켓몬빵 블래키의 쿠키앤크림 슈도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한 이후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점이다.
빵을 먹을 당시에 나는 '오오, 드디어 내가 블래키의 쿠키앤크림 슈를 손에 넣었어!'라는 기쁨에 만끽해 곧바로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소개하고자 영상과 사진을 찍으면서 먹었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서 더 쿠키앤크림이 더 달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 개인의 취향 문제이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그리고 블래키의 쿠키앤크림 슈를 먹고 획득할 수 있었던 포켓몬 띠부씰은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131번 포켓몬 이브이다. 이브이가 할로윈을 맞아 아주 귀여운 망토와 모자를 쓰고 있어 사랑스러움이 배가 된 느낌인데, 이브이의 진화형 블래키의 쿠키앤크림 슈를 먹고 이브이 할로윈 띠부씰을 손에 넣은 건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할로윈 포켓몬빵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시간이 될 때마다 꼭 편의점을 찾아 할로윈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려볼 생각이다. 내가 가는 CU 편의점을 기준으로 할로윈 포켓몬빵은 매일 들어오는 게 아니라 격일 간격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다음은 토요일에 할로윈 포켓몬빵이 들어올 것으로 추측된다.
나는 과연 다음에 이브이의 카라멜 콕!코넛 스윗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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