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김해점 추천 디저트 JACQUET 자케 미니 브라우니
- 일상/일상 다반사
- 2022. 9. 13. 07:01
코스트코 김해점은 한 번 방문한다면 대체로 일반 대형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대량'으로 들어가 있는 상품을 구매하다 보니 자주 가지 않게 된다. 지난번에 어머니가 행사에 쓸 과자를 구매하러 가셨을 때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먹을 과자를 따로 구매해서 결제를 했는데, 당시 구매했던 상품 중 하나는 바로 JACQUET 자케 미니 브라우니다.
이 상품은 이름에 적힌 그대로 '브라우니'를 작은 사이즈로 먹을 수 있는 형태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인데, 한국에서 판매하는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상품이 아니라 해외― 그것도 디저트의 본고장이라고 말하는 프랑스에서 건너온 브라우니를 초코파이 같은 형태로 포장한 제품이다. 제품의 브랜드는 처음이었지만 왠지 무척 맛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당시 코스트코 김해점을 찾았을 때 길게 망설이는 일 없이 JACQUET 자케 미니 브라우니를 카트에 담아서 집으로 들고 왔다.
JACQUET 자케 미니 브라우니 제품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Made in FRANCE'라고 적혀 있다. 이게 선입견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브라우니를 비롯한 '고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디저트 과자 종류는 항상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해외에서 들어온 제품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다. JACQUET 미니 브라우니도 딱 보자마자 꽂혔다.
이건 분명히 맛있을 거야! 맛없을 수가 없어!
JACQUET 미니 브라우니는 5개입이 작은 상자에 포장되어 있고, 그 작은 상자가 큰 포장 상자 하나에 5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총 25개의 미니 브라우니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들어가 있는 상품 중 3개는 평범한 미니 브라우니이고, 2개는 헤이즐넛이 들어가 있는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라 다소 맛에 사소한 차이가 존재하는 브라우니였다.
내부 포장 용기를 본다면 구분이 가지 않기 때문에 미니 헤이즐넛 미니 브라우니와 미니 브라우니 두 개를 모두 상자에 꺼내서 냉장 보관을 한다면 헷갈릴 수도 있다. 그런데 둘 다 직접 먹어본 내가 말한다면… 둘 다 진짜 비교가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기 때문에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먹으면 된다. 이거 진짜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맛있었다!
JACQUET 미니 브라우니를 반으로 자른 사진을 본다면 미니 브라우니와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의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접시 위에 놓인 두 개의 미니 브라우니 중 오른쪽에 있는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를 본다면 '헤이즐넛'이 군데군데 박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미니 브라우니는 오로지 초코 브라우니 일색이라 확연히 달랐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 '반으로 잘랐을 때' 알 수 있을 뿐이고, 두 브라우니의 포장지를 벗겨 접시에 올려둔다면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니 한 번은 헤이즐넛 미니 브라우니를 먹고, 한 번은 미니 브라우니를 먹는 형태로 번갈아 가면서 먹고자 한다면 처음부터 다른 곳에 보관을 하거나 표기를 해둘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앞서도 말했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헤이즐넛을 죽어도 못 먹는다는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헤이즐넛이 있든 없든 맛있는 브라우니를 먹고 싶을 경우에는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먹으면 된다. 해당 JACQUET 미니 브라우니를 손으로 집어서 입안에 넣는 순간 바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브라우니의 맛있는 달달함이 입안 전체에 퍼질 뿐만 아니라 식감도 너무나 부드러워서 '이것이야말로 브라우니의 완성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물론, 내가 더 맛있는 브라우니를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여태껏 한국에서 구매해서 먹어본 과자로 판매되는 브라우니 제품들 중에서 JACQUET이 가장 맛있었다.
다음에 또 코스트코에 갈 일이 생긴다면(JACQUET 미니 브라우니를 절반 정도 먹었기 때문에 다 먹은 이후에 방문할 생각이다) 무조건 JACQUET 미니 브라우니 제품을 적어도 2개는 구매해올 생각이다. 다른 디저트 과자류는 구매하지 않고 이 제품만 구매해도 무척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먹으면 훨씬 더 맛있다!
만약 내가 먹는 데에 자제심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JACQUET 미니 브라우니를 한 번에 질릴 정도로 다 먹어 치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자제심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사람이기에 일을 하다가 피곤하거나 잠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만 JACQUET 미니 브라우니를 한 개 꺼내서 하늘이나 산을 바라보며 천천히 음미하며 먹고 있다.
코스트코 김해점에서 어떤 디저트와 과자를 구매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다음 방문 때 무조건 JACQUET 미니 브라우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 평소 브라우니를 좋아하는 사람과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 아니, 200% 만족할 수 있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코스트코에는 또 어떤 숨겨진 맛있는 디저트가 있을까?
재차 코스트코 김해점을 찾는다면 시험 삼아 다른 상품도 구매해서 먹어볼 생각이다. 그 이야기는 차후에 코스트코 김해점을 방문한 이후 블로그에 사진과 글로 적어서 업로드할 예정이 또 다른 후기를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진심 코스트코 김해점에서 구매해 후회가 1도 없었던 JACQUET 미니 브라우니. 덕분에 다이어트는 실패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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