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왕뚜껑 봉지 라면을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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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컵라면으로만 먹던 왕뚜껑이 봉지 라면으로 나와 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늘 평소에 먹던 진라면 매운맛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왕뚜껑의 맛을 먹어보고 싶어진 나는 진라면 매운맛이 아니라 왕뚜껑 봉지 라면을 구매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왕뚜껑 봉지 라면은 컵라면 왕뚜껑과 똑같은 재료가 그대로 들어가 있지만, 면은 20% 더 많은(아마 거기에 맞춰서 국물을 내는 스프나 건더기도 조금 더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제품이기 때문에 평소 봉지 라면을 한두 개 끓여서 한 끼 식사로 먹는 사람도 양이 절대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았다.

 

▲ 왕뚜껑 봉지라면

 

 내가 왕뚜껑을 먹었던 건 이제는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중학교 시절 학원에 다닐 때였다. 학원에서 늦게까지 수업을 한 덕분에 친구들끼리 학원 건물 내에 있는 편의점을 찾아서 컵라면을 먹곤 했는데, 그때 인기 있는 컵라면은 육개장과 왕뚜껑 두 개였다. 특히 왕뚜껑은 이름 그대로 양이 많은 느낌이라 곧잘 먹었던 것 같다.

 

 그 왕뚜껑의 맛은 잊은지는 오래이지만 이렇게 다시금 봉지 라면으로 먹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평소에는 늘 진라면 매운맛을 구매해서 먹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왕뚜껑'이라는 라면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뿐만 아니라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구매하게 되었다. 사람이 어떤 소비를 하는 데에는 결국 이런 감정이 우선이니까.

 

▲ 완성된 왕뚜껑 봉지 라면의 모습

 

 분명히 나는 냄비에 표기되어 있는 라면 한 그릇 물에 맞춰서 끓였는데 이상하게도 물이 많았다. 역시 라면의 물을 적당량으로 맞추는 건 아무리 라면을 오랫동안 먹어도 힘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먹은 왕뚜껑 봉지 라면은 옛날에 컵라면으로 먹던 그 맛인지 알 수는 없어도 맛있게 밥 한 끼로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왕뚜껑을 먹어보고 싶다면 컵라면이 아니라 봉지 라면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한번 구매해서 먹어보는 건 어떨까?

 

 

왕뚜껑 봉지면 1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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