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중앙병원 코로나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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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내가 살고 있는 김해는 코로나 감염자가 매일 같이 30명 가까이 나오면서 거리두기 4단계가 발동되었다. 그런데 어제(6일) 부원동에 있는 요양 병원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시라도 더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나는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지난 7월에 마친 이후 오는 8월 6일을 맞아서 나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도 화이자라 크게 부작용 걱정 없이 백신을 맞았는데, 지금까지 느껴지는 이상 반응은 1차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맞은 팔 쪽이 무겁게 느껴지는 현상과 미열이 살짝 있는 정도라 큰 문제가 없었다.

 

▲ 백신 접종을 위해 김해 중앙병원을 찾은 사람들

 

 지난 1차 접종 때는 잔여 백신을 맞았던 거라 오후 늦게 간 덕분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2차 접종은 일찍부터 접종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현재 18세~49세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8월 26일부터 시작하고 사전 예약 접수는 오는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개 대상 군으로 나눠 실시된다고 한다.

 

 아마 6일 당일 내가 중앙병원을 찾았을 때는 1차 접종이 아니라 2차 접종 대상자가 많았을 것 같다. 일찌감치 중앙병원에서 잔여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사람, 화이자를 맞은 사람들이 각각 접수 담당 직원과 이야기하는 것을 얼핏 들을 수 있었다. 뭐, 나도 2차 접종이라 같은 군에 속해서 크게 문제가 없었다.

 

 백신 접종은 독감 예방 주사와 마찬가지로 주사로 한번 팔에 주사를 놓으면 끝이다. 처음에는 뭔가 굉장히 따끔하거나 아플 것 같았는데 전혀 그런 일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아마 살짝 둔한 사람은 '어? 내가 지금 백신을 맞은 게 맞나? 그냥 놓는 척만 한 게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느낌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 이상 반응을 체크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은 이후 대기해야 한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이후에 목적을 달성했다고 해서 곧바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백신을 맞고 나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30분 정도 병원 내에서 대기하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그때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일부 사람은 "아무 문제 없는데?"라며 일찍 돌아가기도 했는데, 정말 그렇다고 해도 최소 15분은 앉아 있도록 하자.

 

 그리고 당일 2차 접종은 무료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무료 주차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았다. 만약 자동차로 김해 중앙병원을 찾아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하려고 한다면 이 부분을 주의하도록 하자. 병원 내부 혹은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하기 보다 횡단보도 맞은편에 공용 주차장이 있으니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가 편리하다.

 

 아무튼, 이렇게 나는 한국에서 코로나 백신 화이자를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었다. 아마 이스라엘처럼 한국도 3차 부스트 접종이 시작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2차 접종까지 마치기만 하면 어느 정도 면역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돌파 감염 사례도 있으니 늘 사람을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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