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3 6회에서 밝혀진 시즌 3의 핵심 키워드 천서진
- 문화/문화와 방송
- 2021. 7. 10. 07:29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 시리즈는 회를 거듭할 때마다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라고 하더라도 드라마와 관련해서 배우들이 불상사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한 치 앞을 쉽게 예상할 수 없게 그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이 드라마는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가 막을 올려서 심수련의 쌍둥이 출산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완전히 똑같은 얼굴과 모습을 한 일란성쌍둥이로 민설아가 다시금 등장할 것 같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심수련이 낳은 건 이란성쌍둥이로 주석경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드라마가 갖추고 있던 숨겨진 복선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오윤희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면서 심수련에게 사실을 전하려고 했지만, 납치된 하은별을 구하려다 주단태의 손에 죽어버리는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렇다. 주단태에게 목숨을 잃어버린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천서진에게 목숨을 잃으면서 <펜트하우스 시즌 3>는 다시금 천서진과 주단태의 세상이 열리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천서진의 기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현재 <펜트하우스 시즌 3>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인물이자 핵심 키워드로 천서진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드라마 <펜트하우스 3 6회>에서 천서진은 주단태가 로건 리를 죽이려고 한다는 점을 비롯해 로건 리가 데리고 온 백준기와도 사전에 얘기가 오간 것을 알 수 있었다.
로건 리를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목숨만은 이어지게 하도록 하윤철에게 시키고 있는 인물도 천서진이라는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되어가는 거야?'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천서진은 도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알고 사전에 준비를 했고, 로건 리의 목숨을 이용해서 무슨 짓을 하려는 걸까?
지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에서 천서진은 주단태와 대립하며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집요하게 잡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3에서도 마찬가지로 천서진과 주단태는 어디까지 이익을 위해 손을 잡았을 뿐,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잡아서 최대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칼을 휘두르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서진이 주단태를 망가뜨릴 수 있는 필살의 카드는 로건 리라고 생각하지만, 로건 리의 부활과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곧 천서진의 몰락을 뜻하기 때문에 앞으로 천서진이 '로건 리'라는 카드를 어떻게 활용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회 방송을 통해 사실상 <펜트하우스 시즌 3>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천서진이 있다는 게 드러났다.
많은 사람이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오윤희는 정말 죽어버린 걸까? 천서진은 어디까지 수를 읽고 어디까지 미리 계획을 다 짜둔 것일까?
다음 주에 방영될 드라마 <펜트하우스 3 7회>를 기다려보자. 6개월이라는 시간을 건너 뛴 <펜트하우스 3 6회>였으니 7회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사건이 터지면서 모두가 당황해 입을 쩍 벌리게 할지 기대된다. 아아, 이 드라마 이번 시즌 3으로 완전히 막을 내리기는 하겠지? 설마 시즌 4가 나와서 새로운 복수가 시작되지는... 않기를 바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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