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프로 256 싸게 준다는 문자 믿어도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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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갑작스럽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평소 070 전화와 02 전화는 잘 받지 않는 주의인데, 평범한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왔었기 때문에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지난 2년 전에 내가 스마트폰을 구매한 직영점에서 일하시고 있는 직원 분이었다.

 

 해당 직원 분은 현재 아이폰 12 프로 256 기가 모델이 싸게 나와서 연락을 드렸다며, 지금 사용하는 요금제 그대로 사용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저렴한 5만 원 대로 아이폰 12 프로 256 기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진짜요?"라고 대답할 정도로 욕심이 들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IT 제품 리뷰를 올리는 분들의 말이 "언제나 폰 팔이를 조심해라."라는 말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해볼게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해당 직원 분은 문자로 상세한 안내 문자를 보내드리겠다면서 좋은 기회이니 놓치지 말라고 했다.

 

 당시 온 문자는 다음과 같다.

 

 처음 제일 상단의 문자만 받았을 때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었다. 내친김에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서 가끔 교류를 하는 IT 그룹에 해당 문자 캡처본을 올리면서 '이거 정말일까요?'라고 의견을 구하는 글을 올렸더니, 할부 기간을 꼭 물어보라거나 '좋은 하루 보내세요'만 적용하면 된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다시 한번 '혹시 3년 약정인가요?'라고 물어보니 3년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3년. 솔직히 스마트폰을 3년 동안 쓰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다. 직원 분이 메시지로 답을 보낸 것처럼, 요즘 스마트폰 기기가 그렇게 막 성능이 급격하게 벌어져서 신제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스마트폰을 그때그때 바꿀 필요는 없었다. 단지, 사람이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욕심이 있을 뿐이었다.

 

 나는 직원 분이 '요새는 기기 한번 바꾸면 기본 2년은 쓰시기 때문에 굳이 2년 고집할 필요가 없어서요. 만약 2년을 하셔도 지금보다 요금 낮아지는 건 똑같습니다.'라는 말에 굉장히 흔들렸다. 왜냐하면, 나는 언젠가 아이폰 12 프로를 구매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아직도 쿠팡 카트에 아이폰 12 프로를 담아뒀기 때문이다.

 

 위 사진을 보면 나는 아이폰 12 프로 맥스 제품 외에도 언젠가 구매하고 싶은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7cl 모델과 함께 주변 기기를 담아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당장 할부로 내고 있는 몇 가지 기기 값이 끝나면 큰 마음먹고 지르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해당 문자에 굉장히 흔들렸다.

 

 하지만 IT 제품 리뷰를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그냥 바꾸지 않기로 했다. '오늘과 내일만 가능한 혜택'이라는 말이 마지막까지 눈에 남아 있었지만, 나는 2022년 하반기에 발표가 날 아이폰 13 프로를 기다리기도 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XS도 살짝 아쉽기는 해도 크게 기능이 뒤떨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이용하고 있는 아이폰 XS는 자급제가 아니라 통신사 2년 약정으로 묶여 있어서 오는 21년 5월을 맞아 겨우 약정이 해소된다. 괜스레 다시금 약정으로 묶이고 싶지도 않았고, 기기값 할부도 이번 달로 마지막을 내면 요금 자체가 4만 원대로 낮춰지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고 싶지 않았다. 이건 잘한 선택이겠지...?

 

 아, 그래도 아이폰 12 프로는 솔직히 갖고 싶었다. 하하하하.

 

 현재 아이폰 12 프로 맥스 자급제 기기는 쿠팡에서 최저가 14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 12 프로 자급제 256GB 모델 또한 동일한 140만 원에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무엇을 구매하더라도 손에 쥐고 싶은 게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가 가진 매력이다. 하지만 이 욕심은 아이폰 13에도 같을 거다.

 

 그래서 나는 한 시즌 더 참기로 했다. 원래 '아이폰 5S'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해 아이폰 7 플러스, 그다음 아이폰 XS로 왔기 때문에 12 프로로 바꾸는 주기가 맞기는 했다. 그래도 이왕이면 120hz 디스플레이에 아몰레드 LED가 사용되는 데다 카메라 화소가 더 좋아질 아이폰 13 프로에 배팅을 하고 싶었다. (웃음)

 

 과연 애플은 아이폰 13 프로를 통해 얼마나 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그 날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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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1.05.10 12:36 신고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만 쓰고 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버전 업그레이드가 안 되면 바꿨지요.
    어떤 물건이든 새로운 것을 구입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한테나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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