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혼밥으로 딱 좋은 오뚜기 불닭철판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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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오뚜기밥이 유행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맛있는 불닭철판볶음밥>을 한 봉지 구매했다. 홀로 저녁에 야구를 보면서 밥을 먹어야 할 때 한 끼 식사로 해결하기 위한 용도였다. 하지만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몇 주 동안 냉동실에 넣어 놓고 방치하다가 지난 금요일 저녁에 드디어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집에서 혼자 야구 TV 중계를 볼 때는 매콤한 밥과 함께 치킨이 빠질 수가 없다. 더욱이 금요일이기 때문에 나는 약간의 사치를 부려서 오뚜기의 <맛있는 불닭철판볶음밥>과 함께 고메 <순살 크리스피 치킨 고추 크런치> 두 제품을 함께 먹기로 했다. 오뚜기 철판볶음밥은 프라이팬에서, 고메 고추 크런치는 에어프라이어로!




 포장지 뒷면을 보면 어떤 형태의 도구를 사용하는 지에 따라서 어떻게 조리를 해야 하는지 조리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전자레인지가 가장 쉽지만, 전자레인지용 그릇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둘러서 볶는 것을 선택했다. 역시 볶음밥은 그래도 한 번 볶고 싶은 욕심이 났다. (웃음)




 볶음밥 한 봉지에는 2인분이 들어가 있는데 1인분 씩 개별로 포장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1인분만 먹을 생각에 프라이팬에 볶기 시작했는데, 막상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보니 양이 너무 작아 보였다. 천천히 볶으면서 '이걸로 만족할까?' 고민하다가 기어코 한 봉지를 더 뜯어서 나는 2인분을 먹기로 했다.




 이렇게 볶다 보니까 '1인분은 작은데 2인분은 왜 이렇게 많은 거야?'라는 비주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순간 당황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나라면 다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볶음밥을 데우는 데에 집중했다. 뭔가 색깔은 굉장히 매콤한 맛이 강할 것 같아서 저절로 침이 고이게 했다.



 완성된 오뚜기 불닭철판볶음밥은 위와 같은 모습이다. 여기서 더 맛있게 먹으려고 한다면 개인 취향에 맞춰서 잘게 썬 양파와 마늘을 함께 넣어서 볶아주면 된다. 아니면, 여기에 계란 프라이 한 개를 해서 올려주어도 상당히 비주얼적으로 매력적인 볶음밥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쓰면서 나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 다음에 또 불닭철판볶음밥을 구매해서 먹게 된다면 그때는 꼭 그렇게 조리할 생각이다. 어쨌든, 불닭철판볶음밥을 완성하는 동안 한쪽에서는 고메 순살 크리스피 치킨 고추크런치가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잘 익어가는 중이었다.






 완성된 고메 순살 크리스피 치킨 고추 크런치의 모습이다. 이 순살 치킨과 함께 먹은 오뚜기 불닭철판볶음밥. '불닭'이라고 해서 굉장히 매울 것 같았지만, 매운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그냥 적당히 매콤한 맛이라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고, 고추 크런치 또한 크게 맵지 않은 적당한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그렇다. 맵기보다는 그냥 매콤한 맛. 매운맛은 혀가 아픈 맛이지만, 매콤한 맛은 그저 맛있는 맛으로 느끼는 수준의 맛이다. 아마 조금 더 매운맛을 원하는 사람은 볼케이노 소스 같은 걸 구매해서 함께 먹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적당히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있는 그대로가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


 NC가 한화를 상대로 13:2로 대승을 거둔 6월 5일 금요일에 맛있게 먹은 오뚜기 불닭철판볶음밥과 고메 순살 크리스피 치킨 고추 크런치! 역시 야구를 볼 때는 살짝 매콤한 맛이 제격이다. 여기에 맥주가 더해지면 금상첨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술을 별로 마시지 않으므로 패스!

 저녁에 야구를 보면서 혼자 먹기 좋은 한 끼 식사가 되어줄 오뚜기 불닭철판볶음밥! 귀찮은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데 데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볶음밥을 찾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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