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코로나 19 특집, 비정상회담을 가져오다

 JTBC 채널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비정상회담>이 끝나고 벌써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비정상회담 시즌 2>가 나오는 걸 많은 사람이 기다렸을 텐데, 아쉽게도 <비정상회담 시즌 2>는 기약 없는 약속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대신 JTBC는 <77억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랑'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워낙 세계화가 되다 보니 이제 국제 커플은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도 많은 국제 커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의 무대가 되었던 이태원은 한국 서울 속의 작은 세계로 불린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사회가 다양화를 넘어서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는 거다. 이런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겪고 있기 때문에 JTBC <77억의 사랑>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지난 월요일(23일)에 방송된 <77억의 사랑>에서는 <비정상회담>의 멤버인 샘, 알베르토, 타일러를 초대해 '코로나 19'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미 뉴스를 통해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고, 어떤 대처를 논의하고 있는지 듣고 있어도 이렇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그 나라 사람'에게서 들으니 또 색달랐다. 아니, 오히려 더 진중하게 코로나 19 사태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


 여러 나라의 비공식 대표에 속하는 출연진들이 각 나라에서 코로나 19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말하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전세계가 한국의 방역 체계를 칭찬하고 있는데, 일부 한국 사람만 욕한다는 한국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렇게 다양한 나라가 가진 문화와 제도에 따라 코로나 19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들을 수 있었던 <77억의 사랑 7화>. 이번 7화에서는 <비정상회담>에서도 아주 객관적이고 정확한 의견을 피력하며 많은 사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 타일러의 모습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발원지에 대한 편견을 한번에 정리하고,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말하는 타일러의 모습. 딱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아, 정말 <비정상회담>을 다시 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비록 <비정상회담 시즌2>는 볼 수 없다고 해도 이렇게 <77억의 사랑>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비정상회담>과 달리 오늘날 많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겪을 국제 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각 나라 간의 다양한 차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오랜만에 <비정상회담>을 추억하게 한 <77억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 지난 7화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는데, 신천지를 다룰 <77억의 사랑 8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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