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먹어 본 고메 치킨 박스 고추 크런치 후기

 드디어 우리 집에도 에어프라이어가 생겼다. 나와 어머니가 함께 구매한 에어프라이어는 콕스타 글라트 에어프라이어 4.5L 제품이다. 어머니는 고구마와 떡을 구워 먹기 위해서, 나는 늘 집에서 혼밥을 하는 터라 반찬으로 먹기 위한 돈가스 혹은 치킨을 먹기 위한 용도로 이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돈가스를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조리해서 먹어 보았더니 그 맛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기름에 튀기지 않은 돈가스는 솔직히 말해서 별 맛이 없었다. 사람들이 왜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조리와 뒷처리가 쉽지만, 돈가스 같은 음식은 맛이 없다.’라고 말을 하는지 십분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래도 어쩔 수가 없었다. 나는 에어프라이어가 생긴 덕분에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기 위해서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돈가스 두 팩과 함께 치킨 한 팩을 사둔 터라 일단 먹어야 했다. 돈가스는 비록 살짝 아쉬웠지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치킨은 괜찮았다.


 내가 선택한 냉동 치킨은 CJ 브랜드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고메 치킨 박스 고추 크런치다. 일반 후라이드 치킨이 아니라 이 치킨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맛있게 먹은 굽네 치킨의 고추 바사삭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포장지의 겉모습만 보았을 때는 이미 완벽해보였다.






 위 사진처럼 에어프라이어의 프라이팬 위에 고메 치킨 고추 크런치 24조각을 모두 올리고, 조리방법에 적혀 있는 그대로 180도에 12분 동안 가열을 했다. 처음 박스에 적혀 있는 ‘8분이면 완성!’은 치킨 6조각을 기준으로 한 시간이니, 꼭 조리방법이 적혀 있는 포장지 뒷부분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위 사진을 지긋이 바라보니 한 가지 실수한 걸 늦게 깨달았다. 바로, 에어프라이어를 약 180도로 설정한 후 5분 이상 충분히 예열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 거다. 나는 당시 해동시키지 않은 냉동 상태의 고메 치킨 박스의 치킨을 모두 다 넣은 이후 곧바로 12분 동안 조리를 해버리고 말았다.


 이 부분을 지키지 않은 건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완성된 고메 치킨 박스의 치킨은 아주 훌륭했다.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돈가스와 달리 고메 치킨 박스의 고추 크런치 치킨은 아주 적절하게 잘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살짝 촉촉하고, 고추의 맛이 느껴져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단, 처음에는 살짝 맵다는 느낌이 들어 후라이드를 살 걸 살짝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또 사람의 입맛을 돋우기 때문에 지난 주말 동안 <해리포터와 불의 잔> 영화를 VOD로 보면서 치킨 한 마리를 맛있게 먹었다.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집에서도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맛있게 치킨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 된 거다. 이걸로 에어프라이어를 산 걸 만족할 수 있었다.


 비록 치킨이 맛있었다고 해도 자주 먹을 생각은 아니다. 그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기억이 나면(필시 매번 떠올릴 것 같지만) 고메 치킨 박스 혹은 다른 냉동 제품을 사서 가끔 집에서 반찬 또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음식으로 조리해서 먹을 생각이다. 그게 가장 최선이었다.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쓰면 전기세도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냉동 식품을 자주 먹으면 또 살이 그만큼 찔 수가 있기 때문에 적절히 계획을 잘 세워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를 해 먹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무튼, 에어프라이어로 먹어 본 고메 치킨 박스 고추 크런치 제품은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걸 알리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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